19. 대범한 것보다는 소심한 것이 더 나은 이유?

 

스승 : 소심한 것이 오히려 대범한 것보다는 더 나을 수도 있단다.

누리 : 소심함의 장점도 있다니? 새삼 기대되네요. 어떤 장점이 있는지?

스승 : 그다지 기대할 것은 없는데. 기대에 못 미칠 것 같아서 걱정되는구나!

 

누리 : 소심한 것이 장점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듣고 싶어지는걸요?

스승 : 소심한 사람은 똑같은 실수를 잘 안 하려고 마음을 독하게 먹지! 그러나 대범한 사람은 자신의 실수를 그럴 수 있다고 위안을 하면서 똑같은 실수에 대해서 대범할 수도 있거든.

 

누리 : 실수에 있어서 대범하면 더 좋지 않을까요?

스승 : 그렇지, 남의 실수에 대해서 대범하게 받아들이고, 넘어가주는 것은 좋지만 자신의 실수는 대범하게 넘어가면 똑같은 실수를 또 반복하게 된단다.

누리 : 나의 실수는 소심하게 점검해서 똑같은 실수를 하지 말고, 남의 실수는 대범하게 받아들이라는 말씀이신가요?

 

스승 : 나보다 더 풀이를 잘하는구나! 남 탓은 남하고 싸움이 날 수도 있지만 내 탓은 나를 점검하면서 내가 조용히 발전할 수도 있는 계기도 마련할 수 있으니까 내 탓도 꼭 나쁘지만은 않더구나!

누리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내 탓으로 생각하면서 저의 발전을 조용히 도모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출처-  의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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