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누가 우울함을 더 많이 느낄까?
스승 : 그러면 여기서 문제 하나 더 낼게! 누가 우울함을 더 많이 느낄까?
누리 : 혼자 있는 내향적인 사람이 우울함을 더 많이 느끼겠죠.
스승 : 그럴 거라고 생각을 했지! 그런데 의외로 외향적인 사람이 더 우울함을 많이 느낀단다.
누리 : 그렇게 말씀하시는 이유는요?
스승 : 내향인은 혼자 있는 시간에 익숙해있고, 그런 것을 좋아해서 외롭거나 심심한 것을 덜 느끼니까.
누리 : 심심한 것과 우울함은 무슨 차이가 있나요?
스승 : 외향적인 사람은 함께 있다가 혼자 있으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심심해지고, 우울하게 느껴지기도 하겠지! 결국 함께 있다가 혼자가 되면 상대적으로 우울함을 느끼는 거란다.
누리 :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낀다는 말씀인가요?
스승 : 화려함이 클수록 더욱더 쓸쓸함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지!
누리 : 그럼 외톨이와 아웃사이더는 뭐가 다르죠?
스승 : 외톨이는 대인관계에서 사람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한 경우이고, 아웃사이더는 자신의 꿈과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혼자서 그 행복을 즐기고 싶어서 스스로가 대인관계에서 오는 즐거움보다 자기계발을 하는 데에 더 관심을 갖는 거지! 아웃사이더는 자신이 사귀고 싶은 사람은 먼저 다가가지 절대 대인관계에서 아웃된 사람은 아니란다.
누리 : 아, 그렇군요! 혼자 있는 시간에 익숙한 사람은 심심하지도 덜 우울할 수도 있고, 자신이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일이 많이 준비되어 있지만 함께 어울리던 사람은 혼자 있는 시간에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잘 알지 못해서 상대적으로 심심하게도 느끼고, 우울하게도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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