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부부가 원수가 되는 이유?

 

스승 : 부부는 왜 원수가 될까?

누리 : 그거야 너무 성격이 안 맞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요?

스승 : 만약에 너라면 성격이 안 맞는 사람인 것을 알고도 결혼을 할까?

누리 : 절대 그렇게는 못하죠. 원수가 될 줄 알았으면 죽어도 결혼을 안 하죠.

스승 : 처음에는 둘 다 좋아서, 성격적으로도 아주 잘 맞아서 결혼을 했는데 무엇이 그렇게 원수로 변화를 하도록 만들었을까?

 

누리 : 그게 바로 상황인가요?

스승 : 환경이 그렇게 만든 것이지! 둘 다 아이를 안 돌보고 밖으로 나가서 돈을 벌면, 그리고 둘 다 똑같은 사람이면 가정이 붕괴되고 유지가 되지 않으니까 어느 한 사람은 변화를 해야지! 이혼을 안 하고 자녀의 행복을 지켜줄 수 있으니까 변화를 하는 거지. 원수가 되어도 쉽게 헤어지지 않는 것도 서로가 없어서는 안 되는 꼭 필요한 변화를 가져와서이겠지.

누리 : 행복하고 좋아서 떨어져서는 도저히 못살 것 같아서 함께 살았는데 서로 원수가 된다니 많이 의아했습니다.

 

스승 :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반대를 하고 태클을 걸다보니까 상대편 입장에서는 자신을 너무 이해를 못해준다고 서운한 마음이 켜켜이 드니 원수도 이런 원수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 그러나 자식을 위해서 원수가 되더라도 싸우는 거란다. 그 당시에는 서운해도 지나고 나면 사실은 다 맞는 말이거든. 그런데도 그때는 속 뒤집히는 소리로 사람 염장을 지르니까 원수가 되는 거지.

 

출처-  의 본문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