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직책에서 오는 변화

 

누리 : 스승님, 사람은 직책이 바뀌면 성향도 바뀌나요?

스승 : 그것 좋은 질문이구나! 너는 어떻다고 생각을 하니?

누리 : 타고난 성향이 어디 바뀌겠어요.

스승 : 타고난 성향은 쉽게 바뀌지 않지만 직책이 바뀌면 성향도 바뀐단다. 노력으로 바뀌는 거지! 그리고 직책이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 거란다. 그 직책에 어울리는 언행이 바뀌는 거지.

 

 

누리 : 어떤 식으로 바뀌는 거죠?

스승 : 외향에서 내향으로 바뀌는 거지.

누리 : 그렇게 바뀌어야 하는 이유가 있는가요?

스승 : 살아남기 위해서 그렇게 바뀌어야지.

누리 : 무섭네요! 살아남기 위해서 그렇게 바뀌어야 한다니!

스승 : 그러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것을 어찌하겠나? 남이 봐주는 시선이 있으니까 한 번쯤 생각하고 말하고, 한 번쯤 생각하고 발표하고, 행동도 말도 다 계산해서 움직여야 하니까 남들이 보면 어른스럽겠지만 외향과 내향으로 보자면 내향적인 성향에 더 가깝지.

 

 

누리 :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있나요?

스승 : 직책에 어울리는 능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연구하고, 책 보고, 교육을 받고, 아이디어를 짜고, 사람을 다스리기 위해서 대인관계를 연구하고 그런 것들이 다 내향적인 성향의 부분이거든!

누리 : 그러고 보니까 내향적인 부분이 맞네요.

스승 : 지금은 내향적인 부분이 별로 안 좋은 이미지일 것 같지만 성장하면서 내향적인 부분을 갖추지 않으면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없단다. 그러니 내향적인 부분이 많다고 너무 원망하지 말거라! 조금 빠르고, 늦을 뿐 결국은 내향적인 부분은 갖추어야 할 덕목이란다.

 

 

누리 : 듣고 보니 내향적인 부분도 장점이 많이 있군요. 그런데 실제로 리더들 중에서 내향적인 사람들이 많이 있나요?

스승 : 네가 안 믿을 것 같아서 그렇게 자료를 가지고 왔다. 국내 CEO 중에서 35.9%가 내향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더구나.

누리 : 그러면 60% 이상이 외향적인 성향인가요?

스승 : 그런 것은 아니고 19% 정도가 자신은 외향적이라고 밝혔더구나.

누리 : 그러면 직책이 올라갈수록 생각을 많이 하고, 혼자 있는 시간에 아이디를 많이 짜고, 연구를 많이 해야 하는 것들이 리더들을 내향적으로 만드는군요?

스승 : 나는 그렇다고 생각을 하는데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구나.

 

출처-  의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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