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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끊고 성적이 올랐어요 - 자기주도학습 4000시간의 실험과 기적
정영미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나는 지금은 중학교 2학년 담임이다.
최근 중학교로 전근오기 전까지 12년을 고등학교에서 담임으로 생활했다.
어느 해 고 3 담임 시절 이야기다.
학교에서 흔히 말하는 야자(야간자율학습)을 시작했다.
학원을 다니던 아이들에게도 모두 학원을 정리하고 학교에서 스스로 공부를 하게 한다는 취지였다. 오늘날 말로 자기주도학습!
처음에 아이들은 너나없이 학원에 의존하여 삶을 지탱(?)해 온 터라 무엇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고 며칠을 우왕좌왕 이책저책 펴놓거나 멍하니 있거나 낙서를 하거나...등등.
자신이 무엇을 할 지 모르는 상태였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씩 흐르고 개인상담을 하고 난 후 아이들은 드디어 조금씩 자기 것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학원에서 물든 타성을 씻어내기 시작했다.
한달이 흐르고 두달이 흐르고 몇 달이 지나니 이제 생각지도 못했던 '혼자 공부하는 법'을 터득하기 시작했고 그제야 자연스레 자신이 해야할 무엇을 척척 해내기 시작했다.
'삶은 누가 그에게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그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라는 깨달음을 얻은 것이다.
모든 일이 다 그러할 것이다. 스스로 자신의 삶에 집중하는 것. 그것이야 말로 스스로의 삶을 완성으로...성공으로 이끄는 길인 것이다.
1등은 학원을 다녀도 다니지 않아도 1등이다.
꼴찌는 학원을 다녀도 다니지 않아도 꼴찌이다.
1등은 언제나 스스로 노력하기 때문에 1등을 하는 것이요, 꼴찌는 늘 의지하고 스스로 하려는 노력이 없기 때문에 꼴찌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여기서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까?
답을 뻔하다.
좀더 확신을 가지는 답을 찾으려면 이 책 "학원 끊고 성적이 올랐어요" 를 읽어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