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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오랑과 세오녀 ㅣ 비룡소 전래동화 22
김향이 지음, 박철민 그림 / 비룡소 / 2012년 8월
평점 :
같은 내용의 글이라도 어떻게 말을 풀어가느냐에 따라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느낌'은 달라진다.
그 '느낌'으로 아이들은 동화를 영원히 마음에 간직하게 되는 것이다.
비룡소의 '연오랑 세오녀'는 나와 딸에게 다른 책들과는 다른 '느낌'을 주었다.
특히 말로 풀어가는 내용보다 이 책은 그림으로 풀어가는 내용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화선지에 묽은 수채 물감들을 툭툭 털어내고 살살 찍어내는 듯한 그림의 기법이 아주 좋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글도 좋지만 그림이 훌륭해 이 책은 우리에게 훌륭한 인상을 주었다.
좋은 책을 선물해 준 비룡소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