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류의 질문들이 많다. 솔직히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질문이었다. 하지만 작가는 계속 질문을 던지면서 독자들도 함께 궁금해하고 생각해보도록 만들었다.(물론 친절하게 답을 해주었다.) 이 책을 통해 박학다식해지는 느낌을 가득 받았다.
나름 유수의 대학교에서 인문학도로써 3년의 시간을 보냈지만, 누군가 나에게 인문학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마땅한 대답이 떠오르지 않는다. 사람에 대해 알아가는 학문, 참 추상적이고 애매한 대답이다. 사람을 알아가는 부분에서 역사는 참으로 중요하다. 우리의 과거를 비춰주는 거울임으로 이를 통해 수정해야 할 부분은 수정해나가고 배워가니까.
이번 책을 통해 한 발짝이나마 사람을 배워갈 수 있었다. 생각보다 재밌어서 다음책도 살짝쿵 기대가 된다. 이만 줄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