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세가 - 개정판 사기 (민음사)
사마천 지음, 김원중 옮김 / 민음사 / 201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기, 열전과 다르게 제후국들의 흥망성쇠를 다루는 세가.

대국의 입김에 좌지우지되는 약소국들이 훤히 보인다.

이를테면 송미자세가의 송나라처럼.

그럼에도 오태백세가의 계찰은 휴머니티를 보여주고, 진세가에서는 온갖 우여곡절로 군주가 되는 중이가 있다.

기다림의 월왕구천, 오늘날이라면 행정직 공무원으로 출세한 소하, 경영 컨설턴트로 보이는 장량등이 보인다.

세가는 가계를 어떻게 꾸려나가느냐에 따라 그 가계에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잘 보여준다.

천천히 두고볼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