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 소년 토미의 인생이, 이야기꾼 로버트 서덜랜드의 필치로 독자들에게 강하게 어필된다. 19세기 캐나다 온타리오주를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아시아호의 침몰 사고로 인해 죽음에 임박한 인간들의 심리묘사를 절묘하게 묘사해 냈다.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토미에게 살인누명이 씌워지는데... 잠시도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어 단숨에 결말에 이르렀다. 인간이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될 때 드러나게 되는 다양한 인물 군상을 다른 독자들과도 함께 만나보고 싶군요. 재미, 스릴, 감동, 액션, 이 모든 것들이 함께 녹아든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