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양꼬치의 기쁨
남유하 저자 / 퍼플레인(갈매나무) / 2021년 12월
평점 :
처음 시작은 일기 형식.
'닫혀 있는 방'
집 문제로 어쩔 수 없이 시어머니와 함께 생활하는 나.
음..
일반적인 고부갈등인가? 생각하게 한다.
그런데 새로 이사한 월세집이 많이 이상하다.
여기선 또 무슨 일이 있는 거지?

이 책, 대박!!!
시작하는 이야기부터 심상치가 않다.
우리가 알던 도시괴담과는 다른 공포를 입혔다.
별다른 기대감이 없이 시작해서 그런 건가.. 하기에는
으스스하다.
실제 일어난 일이 아님을 알고 있음에도 뉴스를 찾아봐야 할 것 같은 그 느낌.
단편이라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더 길었더라면 숨이 막혔을 듯. 하다.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할 때마다
이 이야기는 또 어떤 공포로 날 몰아넣을까
어떻게 날 놀라게 할까.
궁금해진다.
열 편이라 아쉬우면서
열 편이라 다행인 책.
한 편이 끝날 때마다 아끼며 쉬어가며 읽다 보니
그새 끝났다.
가장 짧으면서 임팩트가 있는 '양꼬치의 기쁨'
일명 좀비 바이러스로 인한 연작 '기억의 꿈'과 '내 이름은 제니'
SF 인가, 환상 소설인가
'뒤로 가는 사람들'과 '두 시간 후, 지구 멸망' 등
특히나 '상실형'은 현실 세계에 도입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제대로 상실감을 주면서 몸까지 망가지게 하는!
천하의 못된 범죄자에게 상실형을 선고한다면
아마 국민 재판에서 환호가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지.
호러물 좋아하신다면 강력 추천!!!
도시괴담에 거부감이 없다면 꼭 읽어보시길.
아마 푹 빠지게 될 거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