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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습니다 : 시즌 1
이홍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9월
평점 :
아무리 이혼율이 높고 결혼한 사람의 반이나 헤어지고 노령 이혼율이 높아져도
이혼녀를 바라보는 한국 사회의 눈은 이전의 70780세대와 다름이 없다.
지인 중 이혼한 친구들이 있다.
그들의 공통점은 하나다.
이혼했다는 걸 아는 순간 주위의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는 것.
아무 쓸데도 없는 문자나 톡이 온다는 것. 남자 직원이.
이직하면서 이혼 얘기는 꺼내지도 않았다고 한다.
이전 직장의 남직원은 여전히 톡을 보내온다고 한다.
하!

이혼이라는 게 쉬운 것이 아닌 건 다 알 듯.
그 힘든 일을 하고 사회생활을 하는데
왜 주위 눈치가 보이고 움츠러들어야 하는지.
바로 주위 시선이 아닐까?
위해준답시고 남편과 잘 살고 있는 자신이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친구라는 가면을 쓴 오지라퍼부터
성추행에 가까운 말도 서슴지 않는 직장 상사까지.
참 남 걱정 많은 사람들 많다. 한국 사회에는.
신경 꺼주고 엎어지든 넘어지든 알아서 일어나게 두면 될 텐데 말이다.
누구든 힘든 결정을 하고 끝낸 그녀들에게 기운을 보내고 싶다.
충분히 잘 해낼 수 있다고. 잘 해내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