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내겐 당신이 있습니다 - 다시, 희망에 말 걸게 하는 장영희의 문장들
장영희 지음 / 샘터사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살아 온 기적 살아갈 기적>의 작가 장영희 교수의 또 다른 에세이

<그러나 내겐 당신이 있습니다>가 샘터에서 나왔다.


이번 것은 이전의 에세이와는 다른 것이 사랑에 대한 이야기만 모았다.

다시, 희망에 말 걸게 하는 장영희의 문장들이란 부제를 달고 나온 책이다.



'사랑하다'와 '살다'라는 동사는 

어원을 좇아 올라가면 

결국 같은 말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영어에서도

'살다live'와 '사랑하다love'는

철자 하나 차이일 뿐이다.




 


화려한 미사구가 없이 담백하고 담담하게 써내려간 글인데도 불구

희망적이며 긍정적인 생각을 이끌어낸다.

묘한 기분이 든다.

지금도 충분히 사랑받고 사랑하고 있다는 기분?

가슴 한 구석에서 알 수 없는 슬픔도 느끼게 된다.


글이 가진 힘을 알게 되었다.

한 페이지씩 천천히 한 번, 또 한 번 다시 읽어봐야겠다.



어차피 세월은 흐르고

지구에 중력이 존재하는 한 

몸은 쭈글쭈글 늙어 가고 살은 늘어지게 말연이다.

내가 죽고 나 후 장영희가 지상에 왔다 간 흔적은 별로 없을 것이다.

어차피 지구상의 65억 인구 중에

내가 태어났다 가는 것은 

아주 보잘것업는 작은 덤일 뿐이다.


      그러나 이왕 덤인 김에,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은 덤이 아니라,

    없어도 좋으나 있으니 더 좋은 덤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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