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중록 1 ㅣ 아르테 오리지널 1
처처칭한 지음, 서미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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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또!!! 아르떼가일냈다~!!!

이번에는중국소설이다.

꽉찬 글감으로 500페이지에 달하는 책인데도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끝을 봐야하는 책이다.

1권을 어찌어찌 읽고 넘어가겠거니... 시작했는데 아~ 이것은 중국 역사 소설.

게다가 현대소설이 아니고 중국 역사 소설이다.

중문화라 해야 하나... 한문학(漢文學)이라 해야 하나

미려한 수식어에 흐르는 문장이 미려(美麗)한 것이 읽는 내내 즐거웠다.





한순간에 갑자기 가족을 잃은 것도 황당한데 그 범인으로 지목되다니 황재하는 목숨을 부지하기 위함이 아니고 가족을 독살한 범인을 잡고자 남장을 하고 장안으로 숨어든다.
그런데 어쩌다 현 황제의 형제인 이서백의 가마에 타게 된다.
엄청난 기억력에 명석하기까지 한 이서백은 황재하를 바로 알아봤지만 장안의 기이한 사건에 도움을 받고자 그녀를 걷어 보호자가 되기로 한다.


귀신의 소행이라 생각했던 기이한 사건을 쉽게 해결한 후 황재하는 이서백에 의해 양숭고라는 이로 신분 세탁까지 하고 궁내에 유명인사가 된다.
게다가 이번에는 궁내에서 시체가 발견된다. 그것도 황제의 동생 이서백과 혼인을 약속한 인물.

과연 황재하는 이서백과 함께 이번 사건도 해결하고 본인 가문이 몰살된 독살 사건의 누명을 벗고 사건 해결을 할 기회를 가지게 될까?

묘한 매력이 있는 책이다.

어려서 유행이던 중국 시리즈물도 한창 유행이던 대하드라마도 끝까지 본적이 단 한번도 없던 사람으로 현재의 통통 튀는 대사나 빠른 전개는 없지만 

우리나라 역사도 젬병인데 중국 황실 얘기라니... 시작하면서 겁냈던 건 읽어가며 잊게 된다.



황재하의 웃는 얼굴이 초여를 햇살 속에서 더없이 찬란하게 빛났다. 마치 천하의 모든 햇빛이 황재하의 아름다운 얼굴을 향해 비추는 듯, 눈이 부셔 똑바로 볼 수 없었다.

이서백은 그 빛에 델까 두렵기라도 한 듯 급히 얼굴을 돌리고 더는 황재하를 보지 못했다. 그런 상황도 모르고 황재하가 의아한 얼굴로 쳐다보자 이서백은 가볍게 헛기침을 하며 말했다.


중국 황실, 그 옛날에 살인사건 해결하는 방법이나 시체 해부니 추리를 해가는 모습도 흥미진진하고 중국이 가진 그 특유의 유머도 곳곳에 숨어있다.

게다가 이미 눈치 챘겠지만 이서백과 황재하의 묘한 기류도 곳곳에 나온다.

보아하니 한 권에 큰 사건 하나인 듯 한데... 장르 소설 중독자로 살벌하고 끔찍한 시체가 나오는 얘기도 좋지만...

솔직히 사건 속에서 싹트는 사랑얘기가 더 궁금하기는 또 처음이다.


아무리 총명한 황제가의 사람이라도 좋아하는 여인 앞에서 덤덤한 척 허둥대는 모습도 또 다른 재미로 다가온다.

이건... 도저히 2권을 안 읽을 수 없게 해 놨다!!!!

2권에서 또 어떤 사건이 생길지 궁금하지만 속마음은 언제쯤 두 남녀가 서로의 마음을 알고 오글거리는 애정행각을 펼칠까가 더 궁금해진다.

시나브로 찾아오는 사랑. 으흐흐흐...

후딱 손부터 잡고 거사를 치르거라~~ 


뱀발]아, 놔 이거 이번달, 두 권밖에 안 나오고 5월에 한 권, 6월에 한 권씩 나온다 하는데...아~!!!

시리즈는 나중에 한꺼번에 읽어야 읽는 맛이 나지.


묵혔다 읽으면 전(前) 권 내용 홀딱 잊는다 말이다~

6월까지 어찌 기다리란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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