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 사이에 일어난 일. 짧은 한 시간 사이에 일어난 일을 빵!
그 짧은 글에 반전을 제대로 숨겨놨다.
어디선가 읽은 듯한 느낌은 쓰여진지 오래되어서 일 거야.
최면. 사람의 마음은 알 수가 없다.
패버햄은 그레이엄의 약혼녀 폴린을 어떤 생각으로 만나왔던 걸까?
그레이엄의 최면보다 더한 사랑.
하지만 폴린은 그러면 안 되는 거다.
아내의 편지. 아무리 추억이 중요하고 사랑을 한다고 하지만
남아있는 남편에게 너무 큰 시련을 남기고 떠난 아내.
마음이 시키는대로 했어야 하는 건가?
남편의 마음이 이해는 가지만 공감까지는.. ^^;;;
라일락. 폐쇄된 곳, 수녀원.
그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까?
이것은 옮긴이의 말을 읽고나니 다른 시각으로 볼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아니, 내가 너무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걸까?
모든 사랑이 아름답고 모두에게 이해되는 건 아니니까.
데지레의 아기. 내 눈에 대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에 티눈을 보고
그것을 나무라는 격.
애초부터 알지 못했고 사람이란 완벽할 수 없는 것.
나도 완벽하지 않다는 걸 알아야지.
바이유 너머. 이것이야 말로 사랑의 힘.
그 어떤 것도 사랑하는 사람을 죽게 내버려 둘 수는 없다.
용기 있는 행동을 한 그녀에게 박수를.

어떤면에서 페미니즘을 이야기 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짧은 이야기 모두가 참 맘에 든다.
과격하지 않고 조근조근하게 언니가 옆에서 들려주는 재미난 이야기같은 소설.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으니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전혀 관심이 없어서 페미니즘에 관한 내용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의 주체는 모두 여성이다.
1800년대 19세기에 살았던 21세기에 아직도 살아가고 있는 여성 이야기.
100여 년이 넘는 시간을 넘어왔는데도 불구
유려한 글과 반전에 홀딱 반해 버렸다.
작은 책에 짧은 이야기 6편을 실었는데 다 맘에 들었다.
나, 단편을 너무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