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심리학 - 너의 마음속이 보여
송형석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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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내가 명랑, 쾌활이 넘치고 주의 산만하다는 것도

졸업한 지 한참 된 초등학교 성적표를 보고서야 알았다.


내가 눈치가 없고 낯을 가린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음.. 눈치는 없는 거는 맞는...다...고 생각되지만

낯을 가리다니!!!

명랑하고 지나치게 쾌활한데??

20대 구직 중 자기소개에 항상 했던 말이 명랑, 쾌활합니다... 였는데....

활발하고 적응 잘하는 것이 내 장점이었는데!!!!






이 책은 나처럼 자신을 모르는 사람이나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읽는다면 좋을 책이다.

내가 조금 더 나이가 어릴 때, 사회생활을 막 시작했을 무렵에 이 책을 읽었다면

지금보다는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왜 위험한 심리학이지?

즐거운 심리학이어도 좋겠는데.. ^^


무의식중에 잘못한 것도 없는 사람을 미워한다는 건...

끊임없이 자기를 돌아보고 성찰해야 하는 이유!


평소 이상할 정도로 얄밉고 꼴 보기 실은 사람을 떠올려 보라.

냉정하게 생각하면, 그 사람이 그렇게까지 나쁜 짓을 한 것은 아니란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그 사람이 자꾸 밉다.

.....

조금만 잘 추리해 보면, 마음에 안 드는 상대방과 내가 예전에 싫어했던 사람 사이에 무언가 연결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전에 나와 매우 사이가 나빴던 상사의 얼굴 표정과 그 내담자의 얼굴 표정이 거의 유사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이유 없이 누군가가 미울 수는 없다는 결론인 건가?


​이쪽 글을 읽으면 내가 이런 사람인 것이 맞고, 다른 글을 읽으면 어? 또 나네? 하게 된다.

일부러 모르는 척하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도 인간이기 때문일 게다.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랬다.

몇 번을 만나도 마이동풍에 마이웨이라면 그냥 놓아라.

​

세상 살며 좋은 사람과 좋은 얘기만 하며 지내는 데도 시간 모자라다.

자기 탓이라 생각하며 스트레스받지 말고 쿨하게 떠나자~​


내가 그렇다고 남도 다 그런 것이 아니다.

같은 책, 같은 영화를 봐도 느낌이 다 다를진대 하물며 나고 자란 환경이 다른 사람이 같을 수 없다.

나만 해도 한 살 터울의 여동생과 극과 극이다.

달라도 어쩜 이렇게 다른지... 그래도 어영부영 이해하고 넘어간다고 치자.


하지만 어느 순간 섭섭했고 화가 났던 그때의 얘기가 나오게 마련이다.

내가 괜찮으니 다 좋은 건 아니다.

​


물론 우리나라에서 여자라서 일하기 힘들고 대처하기 난해한 상대는 있기 마련이다.

글로 읽으면 쉬운데... 과연 내가 이 나이에 감당할 수 있을까?

나두 심리학 공부를 해야 하나?


심리학은 재미로 하는 심리 게임과는 많이 다르다.

이 책은 그래서 위험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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