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왕 공룡 배틀 과학 학습 도감 최강왕 시리즈 3
츠치야 켄 감수 / 글송이 / 201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룡이라고 하면 떠오르는것은 어린시절 보았었던 만화 아기공룡 둘리의 공룡 이미지였다. 지금이야 이것저것 공룡모형을 한 박물관이 있지만 내가 어릴때만해도 우리나라에 그럴 여유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래서 교과서나 만화로 본 공룡이 전부였다. 그런데 얼마전 아이와 함께 태안에 놀러갔다가 안면도 공룡박물관을 가게되었었다. 다양항 공룡모형들과 설명을 보면서 새삼스럽게 문화적 충격도 받고 한참 자라나는 아이에게 이것저것 쑥쑥 흡수하는 아이에게 나와는 다르게 많은 경험을 시켜주고싶어 서둘러 공룡에 관한 책들을 살펴보았다. 시중에 참 많은 책들이 있다는것이 놀라웠고 아직 공룡들을 잘 모르다보니 실사같은 그림위주와 특징이 짤막하게 적혀있어 읽어주기 괜찮은 것 같아 <최강왕 공룡배틀>을 읽어보았다. 덩치가 크다고 무조건 힘이세고 작은 공룡들을 이길것이라 생각했던 나에게 공룡 각각의 특성을 활용한 공격법은 놀라웠고 공룡배틀이라는 제목답게 청코너 홍코너 해서 비슷한 종류의 공룡끼리 배틀을 벌여 승자를 이야기하는 구성이었다. 공룡에 푹 빠진 남자아이들이라면 스스로 읽으면서 몹시 흥분할것 같은 책이 아닐까 싶으면서 나처럼 공룡초보는 공룡이름과 특징에 대해 배워볼수 있는 시간일것 같았다. 왕중의 왕은 역시 티라노사우르스지~ 란 생각과 함께 이책을 읽다보니 문득 영화 쥬라기공원이 보고싶어지면서 책을 다 읽고나서는 쥬라기공원에서 부분적인 장면들만 아이에게 보여주면서 이렇게 공룡이 살았었다라는것도 알려주면 좋을것 같았다. 공룡의 무게를 설명할때는 아이에게 아빠같은 사람이 몇명~ 이런식으로 설명해주니 눈이 휘둥그레지던 아이였는데 영화로나마 움직이는 공룡을 보면 얼마나 더 놀라고 좋아할지를 상상해보면서 나도 공룡에 대해 배우던 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자습관 - 인생을 바꾸는
토마스 C. 콜리 지음, 박인섭.이연학 옮김 / 봄봄스토리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습관이라는것이 부를 창출하고 유지하는데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다. 끈기와 노력,열정,성실함을 가지고 있어야 부를 향해 나아갈수 있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었기에 <인생을 바꾸는 부자습관>이라는 제목을 보면서 부자들의 그러한 습관이 일상생활과 맞물려 부를 창출하는가보다 싶으면서 그 일상을 내 일상으로 만드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을것 같아서 읽어보았다. "당신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 도착했습니다."라는 문구처럼 이책은 나에게 선물이 되어줄 책 같았다. 보험영업사원, 비서, 자동차딜러, 회계사. 직업이 제각각인 등장인물들이 처하게 되는 상황과 그로 인해 절망의 나락으로 빠져들때 나타나는 구원의 손길. 그들보다 앞서 더 절망하고 실패를 맛보며 삶의 의욕이 없고 비참함을 느꼈을때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던 인생선배들이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는것과 같은 후배들에게 부자습관프로그램을 통해 변화를 맞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이야기를 보면서 책속의 부자가 되는 습관들을 엿보면서 나는 얼마나 바른습관을 가지고 있는지 체크해보았다. 읽으면서 많은 자기계발서, 경제서적에서 보아오던 습관들임을 깨닫는 한편 알고있으면서도 실천하지않던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내가 책속의 인물들과 같은 나락에 떨어지지 않았더라도 충분히 힘든데 얼마나 따라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10가지 약속을 지켜가면서 내삶의 변화를 맛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절실할수록 매달릴것 같은데 그러지않아 헤이해지는 날 발견할지언정 적어놓고 수시로보면서 다독이면서 부자습관을 몸에 익숙하게 만들어 전보다는 나은 삶을 살아가는 내가 되도록 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청중을 사로잡는 말하기 기술 - 프로강사가 알려 주는 떨지 않고 자신 있게 말하는 법
김주연 지음 / 위닝북스 / 2017년 11월
평점 :
품절


말을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다라는 생각이 든다. 젊은시절에는 나도 말을 꽤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했었다. 일적으로 사람들을 많이 상대해야하고 또 회사의 지침을 그들에게 설득해서 따르게 만들어야했고 그들의 이야기를 회사에 전달해야하는 중간과정의 역할을 했었기에 말의 중요성에 대해서 잘 알고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면서 문득 든 생각은 내가 하고있는 말들은 그저 메뉴얼대로, 앵무새가 습관적으로 반복하는 말들의 사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늘 하던일이다보니 다른생각을 하면서도 입에서는 술술 말이 나오는. 심하게 말하면 내가 꼭 사기꾼같다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었다. 말이라는것은 소통을 하는 도구인건데 내가 하는것은 마음이 담겨있지않은, 일방적인 통보가 아니었을까 싶으면서 뒤늦게 후회하며 좋을말에 대해 생각해보다가 이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책도 말하기를 기술이라 설명하고있어 혹 내가 겪었던 것을 답습하는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살짝 들었었지만 읽으면서 그런 생각은 버리고 다른 의미에서 말하기를 기술이라 표현한것을 알게되었다. 그러면서 타고난것이 말을 잘하게 태어난것이 아니기에 연습을 통해 다른이들에게 내 마음을 담은 진심어린 말하기를 바라는 마음과 생각해보면 일대일 대화는 강해도 10명 이상만 모아놓고 말을 하려하면, 상당히 많이 준비해야하는 나를 깨닫게 되면서 책속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접하면서 연습을 해볼수있는 시간이었다. 월화수목금토일 정해놓고 연습하기. 정 힘들다면 아이의 책중 간단한 이야기를 아이에게 다시 설명해 말하기, 기회가 닿으면 아이의 유치원에서 책읽어주기를 하는날 아이들을 모아놓고 이야기를 들려주는것부터 내가 할 수 있는 일임을 깨달으면서 이책의 조언을 받으면서 조금씩 단계별로 연습을해서 좀더 자신있는 나로, 말을 제대로 전달할수 있는 나로 거듭나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정한 마음으로 바일라 3
박영란 지음 / 서유재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다정하다라면 드는 생각. 따뜻하고 보드라운 품안이 생각난다. 요즘들어 날이 추워져서일까, 엄마품이 그립고 따스한 말이, 정이 그리워진다. 그래서 다정한 마음이라는 제목이 적힌 책을 보면서 마음이 좀 편안해지길, 잠시나마 바쁘고 지친 일상에서 쉬어가기를 꿈꿔보았었다. 그런데 책 표지를 읽어보면서 이책도 나처럼 마음이 많이 아픈 어느 누군가의 삶 이야기를 엿볼 수 있겠구나싶었다.그러면서 주인공 다정이의 상처가 무엇인지 책을 읽으면서 궁금해졌었고 앞만보고 나아가던 룸메이트 나가 다정의 행동으로 인해 하나하나 변해가는것을 보면서 규칙이라는것이 무엇일지, 책임과 방관,회피란것이 무엇일지 잠시 생각해보던 시간이었다. 고3이라는 다정이는 공부에 관심이 없고 현실이 답답해서인지 자유를 갈망한다. 내 눈에는 약간의 사연이있거나 대한민국 고3들이면 겪는 성장통이라 생각하고 그녀를 내버려두지만 자신의 영역에 발을 들여놓게되고 친구의 동생이다보니 완전히 신경을 끌수는 없어 조금씩 신경을 쓰다 평소 자신의 삶과 다른 경험들을 하게된다. 다정이 산속을 헤매고 지도를 보고 앞을 헤쳐나가는것이 우리 인생살이의 모습같았다. 어디로 나아가야할지 막막하지만 살아가야하는 인생. 나침반과 지도가있다면 조금더 수월할 것 같은 인생속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고통과 누군가의 손길. 읽으면서 우리는 동물사회에서 강한 창조주라고 하지만 한없이 나약한 존재임을 깨닫게만들어주는 다정의 벗을 잃은 사건에 대한 이야기에 잠시나마 잊고있던 그 사건이 떠오르면서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순간 숨이턱 막히기도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살아가야하는 이들을 떠올리며 마음이 무거워졌었다. 정말 아직도 이세상에는 다정한말들이,관심이,손길이 필요하다. 혼자가 아닌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임을 다시한번 배우던 시간이었고, 때론 나도 위로받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내주변을 돌아보던 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묘지 공주 - 제1회 교보문고 동화공모전 전래동화 최우수상 수상작 상상 고래 3
차율이 지음, 박병욱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태어나면서 천호골산속 나무아래에 버림받아, 삼칠일을 무사히 호랑이에게 잡아먹히지않고 보내 귀신을 볼수도 만질수도 있게된 계집아이. 무덤 묘,계집 희. 묘지공주 묘희와 묘희가 살아가는 천호골에서 만난이들과의 이야기를 다룬 책 <묘지 공주>는 이희령이 쓴 [약파만록]의 동의보감 탄생 구전 설화 에서 시작된것 같았다. 그리고 사람들이 가장 무서워한다는 호환마마를 소재로 묘희의 어미와 묘희의 쌍둥이 오라비 정후의 이야기가 탄생된게 아닐까 하고 짐작해볼수 있었다. 호랑이 백호가 어미가 되어주고, 구미호 구구가 사람으로 변신해 젖동냥을 해가며 키운아이 묘희와 묘희가 볼 수 있는 귀신들과 그런 귀신들중 두창에 걸려 죽은 아이를 살펴보며 의원의 삶을 열심히하던 청원, 그리고 청원으로 인해 등장하게 된 한 소년 정후, 산속 호랑이들을 잡아 없애는 척호갑사의 우두머리 척호장 이 넷의 얽히고섥히는 이야기였다. 그런데 읽으면서 어린시절 많이 읽던 전래동화들이 생각나기도 하고 권성징악이라고 묘희를 괴롭히던 놈의 이야기를 읽으며 통쾌해하다가도 전혀 생각지도못했던 놈의 저승가기 이야기에서는 눈물이 찔끔 나기도 했었다. 그러면서 한없이 주기만하는 엄마라는 존재의 따스함이 그리워 가슴한켠이 뭉클해졌었고 제대로 전달되지못했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식을 대하던 척호장의 이야기에 같은 아버지로 아이에게 무뚝뚝하게 대하지만 실상 그러지않던 내마음이 잘전달되지못했겠구나 싶으면서 아이에게 좀더 살갑게 굴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세상에 맞서 꿋꿋하게 앞으로 나아가던 묘희의 모습과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던 정후와 구구, 그리고 이렇게 이야기에서뿐아니라 실제에도 어쩌면 알려지지않아서그렇지 묘희와같이 사회의 규칙을 깨고 여러사람들에게 도움이 된 누군가가 있지않을까 하는 의문과 기대감이 생기면서 아이들 책에서 재미와 감동을 얻어가던 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