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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아이 2 - 수상한 캠프에 가다 ㅣ 좀비 아이 2
제프 노턴 지음,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요즘 아이들이 즐겨보는 만화 프로그램에서 좀비가 나와ㅆ는지 아이가 "좀비~ 좀지~" 하면서 몸을 흐느적 거리고 팔을 쭉 뻗어 앞으로 내밀며 다가오는 놀이를 종종한다. 귀신이라는 존재는 몰라도 유령이라는것은 어렴풋이 아는 아이인데 아이에게 좀비가 무엇인지 아느냐 물어보니 신비아파트에 나오는것들이 아니냐고한다. 신비아파트? 신비아파트는 또 뭐지? 싶어 검색해보니 감동도 있지만 다소 무서운것 같은 만화다. 아이들이 보는데 이런걸.싶다가도 생각해보면 내가 어릴때 후레쉬맨으로 바이오맨으로 우주괴물들을 만났것과 뭐가 다르겠냐 싶은 생각이 드니 그때보다 더 사실감있는 만화들이 있구나 하며 아이에게 좀비에 대해 설명을 해줄까하다 무서운존재로 인식할까싶어말았다. 물론 무서운 존재이지만 조금더 커서 다양한 서적과 영화등을 접하면서 재탄생된 좀비의 모습을 보며 실제 개념을 깨우쳐도 괜찮겠다.싶었던 마음 때문이었다. 이책 <좀비 아이2> 처럼 좀비이긴하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으로 좀비가 되었고 또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않는, 그리고 기존 좀비의 상황과 경우가 다른 인물들도 등장하는 책이있기에 아이에게 선입겹을 심어주고 싶지 않았다. 좀비아이의 1편은 벌에 쏘여 죽은지 얼마후 다시 깨어나 좀비가 되어버린 소년과 그 주변의 친구들인 초식주의자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이 되고싶어하는 추파카브라를 만나게 되는데 이번 2편에서는 그들이 함께 수상한 캠프에 가서 즐기고 활약하는 이야기가 그ㄴ려진다.
읽으면서 맛있는 음식의 비밀에 놀라고 다른아이들을 위해 노력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흥미롭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했었다. 맛있는 도넛에 캠프에 간 아이들이 재료가 된다고? 정말일까? 어떻게 그런일이. 그럼 결말은 어떻게 되는걸까? 가 궁금하다면 읽어보라고 권해주고싶다. 꼭 1편을 읽지않더라도 이런이런 아이들이 등장하는구나. 하면서 2편부터 읽어도 괜찮을, 호기심 자극하는 소재를 선보이고 본능과 정의와 싸우는 모습에서 교훈도 얻고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