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무엇보다 소중한 나 나를 지키는 어린이 인문학 1
이모령 지음, 장은경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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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사람들 출판사] 그 무엇보다 소중한 나

                글 이모령  /  그림 장은경



 


나를 믿는 마음, 존중

존중한다는 것은 나와 상대를 소중히  귀하게 여기는 것을 말해

잘못된 행동을 할때라도 내가 부족하더라도 그어떤 경우라도

우리는 존중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이란걸 믿어야 해.



내 생각의 기준이 필요해

생각은 먼저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거야.

어떤 것이 더 나은 선택인지 어떤것이 

날 더 나은사람으로 만드는지 판단할 수 있어.

생각을 할때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할 줄 아는 게 중요해.


왜 나를 잘 알아야 할까?

나와 똑같은 사람은 이 세상에 없어.

그 누구보다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렴

내가 어떤것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떨때 뿌듯한지 내가 진짜 되고싶은 모습은 어떤모습인지

너 자신을 이제 마음껏 좋아하고 사랑하렴.



나를 지키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

누군가를 돕고 사랑하는 모습만 봐도   

우리 몸은 활기를 되찾고 건강한 힘을 낸단다.

사랑할 줄 알고 사랑하며 사는 것이

자기자신을  아름답게 지키는 것이다.



네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렴

우리가 꿈꾸는 무언가를 해 나갈때 두려움이 앞서거나

무언가 힘들고 혼자라고 느껴질때

내 안에 잠자고 있는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렴.

그리고 자신을 꼭 안아주며 나자신에게 이야기하렴

난 그 무엇보다 소중해


[아름다운사람들 출판사] 그 무엇보다 소중한 나 

제목을 보고 처음 들었던 생각

맞아 세상에서 그 무엇보다 소중한건 나인데 

그것을 모른척하고  살아온것은 아닌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후 

아이를 사랑한다는 마음을 표현한다고

교육이라는 핑계로 아이에게 지식에 

기반한 생각을 강요하지는 않았는가?

아이를 지켜봐주고 지지해주는 것이 아니라

나의 틀에 맞춰서 가려고 한것은 아닌지 여러가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났어요.

부모의 자존감이 곧 아이의 자존감이라는 진리를 깨닫으면서 

아름다운사람들출판사의 그 무엇보다 소중한 나라는 책은

나에게 더욱 커다란 의미로 다가왔어요.

. 

자존감 -자기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자존감인것 같아요.

나는 다른사람의 사랑과 관심을 받을만한 사람인가라는 자기가치감과 

나는 주어진 일을 잘해낼수 있는가를 믿는 자신감이라고 해요.


자존감이 낮으면 자기의 실수를 인정하지 못하고

다른사람의 핑계를 대며

쓸모없는 존재고 남과 끝없이 비교하고 

공격적이고 자기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게 된다고 해요.

아름다운사람들출판사의 그 무엇보다 소중한 나라는 책을 읽으며

다시한번 느끼며 나자신을 위해서 내 아이를 위해서

그무엇보다 소중한 나를 알아가는 좋은 시간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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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도깨비 좋은꿈어린이 10
이상배 지음, 김문주 그림 / 좋은꿈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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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꿈어린이  출판사 창작동화 

수상한도깨비

이상배 글 / 김문주 그림




 

81번지 팽이씨 빈집이 수상한 점?

1. 마당의 무성한 풀이 마구 밟혀있다.

2. 아따금 두런두런 수런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3. 딸그락 딸그락 살림하는 소리가 난다.

4. 안방,사랑방,광문이 열려있고 어느땐 닫혀있다.

5. 큼큼, 누린내가 솔솔 풍긴다.

6. 개코(검둥이)가 자꾸 짖는다.


팽이씨 빈집에 수상한 도깨비가 있어요.

멍석도깨비~

멍석은 여러이 앉을 수 있는 큰 깔개지요

옛날 팽이씨 식구들은 멍석에 둘러앉아 밥을 먹고,옛날이야기듣다가 잠들고,

 엎드려책도 읽고, 팔배게하고 누워서 별을 세고...

그때는 집집마다 아이들이 많았고 마을에는 도깨비가 와글와글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아이들도 없고, 도깨비들도 어디론가 떠나 버렸어요.

모두 어디로 가 버린 걸까요?

농사도 안되​고 아이들 공부하러 다들 떠나버렸어요.


 

남겨진 도깨비들은 숨어서 잠만 잤고요..

그러던 어느날 멍석도깨비가 밖으로 나왔어요.



멍석도깨비는 팽이씨와 팽이씨 가족,다른 도깨비들과의 추억을 떠올리고,

81번지 팽이씨 빈집을 열심히 가꾸었지요.

그러던중 ​팽이씨 둘째아들 만수가 돌아왔어요.

멍석도깨비는 팽이씨에게 빚이 있다며

만수를열심히 도와주겠다며 열심히 해보자고 했어요.​ 

마당가득 허깨비도 도깨비도 마당을 기웃거리던 아랫집아저씨도 춤을 추었지요.

 

금나와라 뚝딱 !  은나와라 뚝딱 ! 

도깨비하면 빈집에서 도깨비방망이를 흔들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고 어리석어서 잘도 속아넘어가는 동화속 도깨비만 생각했었는데

좋은꿈출판사의 수상한도깨비는 다른 느낌이 들었어요..

우리와 가까이에 있는 느낌, 사람과 친하게 지내고 싶은 느낌...


옛날 시골 할머니댁에 가면 깜깜한 밤하늘에 푸르스름한 빛을 보고

'도깨비불'이라고 했던것 같아요.

깜깜한 곳 어디에선가 쑤욱하고 나타날까봐  또 12시 넘어서도

잠을 안자면  데리고 가려고 부른다는

그래서 도깨비에게 홀려 밤새 고생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오지도 않은 잠을 청하려 했었던 

기억이 있어요.

좋은꿈 출판사의 수상한 도깨비는 한번도 본적은 없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도깨비에 대해 쓰여져 있어요.

사람들의 생활에 쓰이는 물건들이 그 쓰임이 다끝나고 나면

도깨비로 환생한다는 조금은 엉뚱하지만 

재미가 있는 이야기...

사람과 어울리며 살아가며 정을 나누는 것이 무척 소중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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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포물선이 다른 포물선에게
박정애 지음 / 사계절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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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출판사] 한 포물선이 다른 포물선에게

                 박정애 가족소설



포물선과 포물선들이 앍히고설키며 봄날의 천지를 가득 채운다.

어쩌면 인생은 모두 각기 다른 포물선이 아닐까

저마다의 초점과 준선을 가지고 시간과 공간이라는 운명의 두축을

넘나들며 부단히 삶의 좌표를 그려가는...

대칭축을 기준으로 반절하면 기쁨과 슬픔이 반반적인....



정란 - 아들이 아니라 나무늘보를 키우는것 같은 현실에 답답해하고 힘들어한다.

다그치는 남편과 달리 지켜보고 기다려주자고 하지만 친구도 없고 학교폭력까지

당하는 아들을 보며 농사나 도자기굽는 일이 맞을까 싶어 이리저리 알아보며

자기가 처한 현실에 괴로워한다.


 

영규 - 부모노릇한다며 때리는 아버지 밑에서 맞고 자라서 아버지 얼굴을 본다는

은 스트레스다.

아버지가 제일 싫어하는 것은 게으름이었다.

한시라도 빈둥거리는 모습을 보였다가는 잔소리와 꾸중의 불벼락을 맞아야했다.

아들 민수가 매사에 느리고 흐리멍덩한 태도를 보이자 대한민국에서 남자로

잘 살아갈수 있을지 걱정때문에 힘들어 한다.


민지 - 말이 빠르고 몸도 재빠른 아이 욕심이 많은 만큼 다부지게 노력하는 아이

회사에서 언제 잘릴지 모른다는 아빠도 불쌍하고 오빠 걱정에 눈물 마를 날 없는

엄마도 불쌍하고 휴대폰 통화 목록에 엄마밖에 없다는 오빠도 불쌍하다.

학교대표로 백이장 나가서 금상을 탔지만 축하도 못받는 나도 불쌍하다.


민수 -  느리고 감도도 떨어지고 엉뚱한 반응을 보이는 공부 못하는 아이 

명문대학을 나온 아빠처럼 학교성적을 올리지 못해 초등학교 5학년때 그런 결론을

 내렸고 어떤 일에도 애를 쓰지말자고 결심한다.



 현대사회에서의 가족은 어떤 의미인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어떤 아픔과 상처를 주는지 또한 그런것들이 맞물리면서 생겨나는 오해와 미움과 용서 ..

결국 가족에게서 발견하게되는  이해와 사랑....이 느껴지는  내용이였다.


[사계절출판사] 한포물선이 다른 포물선에게를 읽으며

가족구성원의 입장에서 쓰여진 자연스러운 글속에 빠져들면서 내가 생각하는

가족의 의미와 가족들에게 비춰진 나를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였다.

 

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고민과 문제들...

나와 부모님의 애착,성장과정, 직장생활의 애환, 정리해고,

아이와의 소통문제, 학교폭력, 진로문제, 아프신 부모님의 부양 문제등

우리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내용을  읽으며

상대방의 입장과 나와 다른 생각들을 인정하고 지켜봐주는

성숙된 모습을 바탕으로 삶을 대하는 자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던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쓴 박정애작가의 말이 가슴 저 밑에서 솟아오른다.

내 초점과 준선에서 같은 거리에 있는 점,

현재의 내좌표가 가르키는 말이야.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한 슬픔이 다른 슬픔에게

한 포물선이 다른 포물선에게 하는 말이야.

누구나 자기만의 좌표와 준선을 가지고 살 권리가 있다.

그걸 인정하고 사랑하는 게 우리의 몫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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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내 친구 태엽 쥐 - 성장이야기 (친구, 용기, 추억)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39
차오원쉬엔 지음, 리장 그림, 박지민 옮김 / 노란돼지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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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노란돼지] 차오원쉬엔 글 / 리장 그림/옮김 박지민

중국을 대표하는 작가를 넘어 세계적인 아동문학 작가인

차오원쉬엔이 쓴 용감한 내 친구 태엽쥐가 궁금했다.

중국작가의 작품은 처음이기도 했고 어떤 내용일까 궁금하기도 했다.

 

​태엽장난감이 많은 지우는 친구에게 장난감 세개를 주고 맞바꾼 태엽쥐가 있다.

보잘것 없던 태엽쥐가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되고 친구가

자기가 가진 장난감 전부와 바꾸자고 해도 거절한다.



외국출장을 다녀온 아빠가 전자쥐를 사다주신후 전자쥐는 지우의

소중한 보물이 된다.

​태엽쥐는 어떻게 되었을까?

태엽쥐 따위는 깨끗이 잊은 지 오래였다.


 


버려질 뻔한 태엽쥐는 집안에 있던 쥐들이 전자쥐를 공격하는 것을

 보고 온몸을 다해 막는다.

전자쥐는 지우가 소중한 보물처럼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태엽쥐는 태엽이 부러지고 만다.

아빠가 외국출장에서 인공지능 장난감 쥐를 사오게 되고 태엽쥐가

그랬던 것처럼

전자쥐는 지우의 기억에서 멀어진다.


어느날, 지우는 책꽂이에서 오래된 장난감을 발견하게 된다.

태엽쥐였다. 태엽을 감아보니 고장이 나있었다.

지우는 그대로 창밖으로

 태엽쥐를 던져 버린다.


 

물질의 풍요로운 사회에서 살고있는 요즘 아이들의 한 단면을 보고 있는듯 했어요.

친구가 가지고 있​거나 장난감의 홍수속에서 유행처럼 번지는

 장난감의 인기를  쫓아갈 수밖에 없는 현실들..

그리고 그동안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들은 언제나 그렇듯이

 눈에서 기억속에서 잊혀져가네요.

소중한 장난감에 대한 추억과 물건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이야기였어요.

미니멀 라이프에 관심을 가지면서 갖고 싶은 모든 것을 소유해야만

행복한 것은 아니다라는 진리를 깨닫고 있네요.

[노란돼지출판사의 태엽쥐]를 읽으며 아이들에게도 넘쳐나는

물건들 속에서 자신이 정말 갖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정말 소중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먼저 알려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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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삼촌 - 제7회 5.18 문학상 수상작 도토리숲 문고 2
황규섭 지음, 오승민 그림 / 도토리숲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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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숲] 열두살 삼촌 

황규섭 글  /  오승민 그림·



제 7회 5 ·18 문학상 수상작이여서 더욱 관심이 갔던 책

올해는 특히 5·18 기념식장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되어

가슴벅찬 감동으로 다가왔다.

 

분식집을 하는 엄마, 강력계 형사인 아빠 , 삼촌과 같이 사는 12살 민국이

민국이가 새로 산 자전거가 어느 날 없어져 버렸다.


강력계 형사인 아빠를 흉내낸 민국이의 잃어버린 자전거 사건노트!

범인을 잡기위해 관계된 인물들을 모두 기록한다.



자전거를 훔쳐간 도둑이 팔지 모르니 자전거가게,스포츠용품점,벼룩시장도

 알아보다 발견하게된 자전거수리하는 광주철공소!

할아버지가 끌고 가는 재활용을 담은 손수레에서 자전거바퀴를 보고 따라간

할아버지의 컨테이너에서 작년에 잃어버린 자전거를 발견하고

광주철공소에 수리를 맡긴다.

그뒤로 자꾸 가게되는 할아버지의 컨테이너에서 발견한 노트에서 발견된

할아버지의 사진을 친구가  철공소 아저씨와 할아버지는 아는 사이였고

민국이 오히려 도둑으로 몰리게 된다.


할아버지는 말은 못하시는데 518때 하나밖에 없는 아들과 가족들을 다 잃었는데

아직도 돌아올거라 믿고 기다린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민국은 할아버지에게 미안하고 자신을 용서해 준것에 대한 고마움으로

할아버지 사진을 보정해 드린다.

잃어버린 자전거가 어느 날 아파트 자전거보관소에서 발견되고

민국은 더욱 그 자전거를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게 된다.



자전거를 타기 좋아하는 삼촌~

커다란 짐바리 자전거를 타던 삼촌은 시민들의 함성이 높았던 날 시민들 

군인들이 시민들을 향해 달려들고 총을 쏘고 곤봉으로 내리치고 비명소리....

그 아수라장 속에서 삼촌은 다리를 잃었다.

그 뒤로 말이 없어진 삼촌 ..


삼촌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자기가 그토록 좋아했던 자전거를 얼마나 타고 싶었을까?

끔찍했던 기억때문에 자전거를 생각하기도 싫었을까?

삼촌은 그런 아픔을 어떻게 승화시키고 자신을 지킬 수 있었을까?

12살 민국이가 느낄 수 있는 삼촌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도토리숲출판사의 글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써져있고

그림은 색감도 선명하고 내용을 함축적으로 담겨있어

아이들이 책을 읽고 느끼기에 좋은 것 같다.


1980년 5월 18일 광주에서 일어났던 민주화 운동

​계엄군에 맞서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외쳤던 역사적인 날...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가족에 대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관심이  

잘 나타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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