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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묻고, 톨스토이가 답하다 - 내 인생에 빛이 되어준 톨스토이의 말
이희인 지음 / 홍익 / 201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톨스토이 안에는 삶의 모든 것이 있나니
톨스토이에 없는 것은 우리 삶에도 없는 것이다.
톨스토이는 러시아의 대문호이다, 그가 쓴 소설은 거의 베스트셀러에 속한다.
'전쟁과 평화''안나카레리나''부활'... 톨스토이의 작품을 읽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나 또한 톨스토이의 작품을 책으로 또는 영화로 접하며
그 당시 시대적배경과 작가의 메시지를 느끼기위해 노력했었던 것 같다.
톨스토이가 작품에서 표현하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였을까?
사랑, 행복,배신,욕심,돈,시간....인생을 살면서 필요했던 것들을
깊은 통찰을 통해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지금 내가 처한 상황과 고민,앞으로의 삶에 대해 위로가 되는 말을 해주기를 바라기도 한다. 나 또한 인생을 살면서 내 자신에게 위로가 되는 힘이 되는 말을 해주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때 톨스토이의 책에 쓰여진 문장이 나에게 큰 의미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에 깊은 매력을 느꼈다.
안나카레리라
- 행복한 가정은 모두 다 서로 비슷한 것이고 불행한 가정은 어느 경우나 그 불행의 상태가 다른 법이다.
-하느님은 십자가를 내려주십니다만, 그걸 젊어지고 갈 힘도 주시니까요.
-그는 꽃의 아름다움에 이끌려 그만 그것을 따버린 나머지 쓸모가 없게 만들어 버린 사람이 이젠 이전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없어서 시들어 버린 꽃을 멍하니 바라보는 것과 같은 심정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
-이들은 절친했더 동료가 죽었다는 사실 그자체에 대해 '내가 아니라 바로 그 친구가 죽어 다행' 이라는 안도감도 함께 느꼈던 것이다.
그들은 모두'그랴, 그친구는 죽었는데 나는 이렇게 건강하게 살아있군'이라고 생각하거나 그렇게 느꼈다.
하느님은 진실을 보지만 바로 말하지는 않는다.
-하느님 외에는 아무도 진실을 알지못해 그러니 하느님께 기도를 드려서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해야겠어.
바보이반
-그러나 이 나라에는 꼭 하나의 습관이 있다.
손에 못이 박힌 자는 식탁에 앉게 되지만 못이 박히지 않은 자는 먹다 남은 찌꺼기를 먹어야 하는 것이다.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항상 하루치 얼마로 팔고 있지요 말하자면 그 사람이 하루종일 걸은 만큼의 땅을 드리는 거죠. 그래서 1천푸블이라는 겁니다.
다만 한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만약 하루안에 출발점까지 돌아오지 못하면 그건 무효가 됩니다.
-하인은 괭이를 집어들고 빠흠의 무덤으로 머리에서 발끝까지의 치수대로
정확하게 3아르신(약 70센티미터)을 팠다 그리고 그를 묻었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가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부를 두려워하라
-죽은 뒤에 영혼은 어떻게 될까하고 생각한다면 태어나기 전의 영혼은
어떠했을까 하는 것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만일 그대가 어딘가로 간다면 당신은 틀림없이 어딘가에서 나온것이다.
인간의 일생도 마찬가지다. 그대가 이 세상에 온것은 어딘가에서 온것이다.
만일 그대가 죽은 뒤에도 산다고 하면 태어나기 전에도 살았던 것이다.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은 매우 알기 쉬워서 어린데도 그 참뜻을 이해할 수 있다.
다만 그리스도교도인 양 행동하고 그렇게 자칭 하면서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만이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미래의 사랑은 없다. 사랑이란 언제나 지금 현재의 행위이다.
사랑을 지금 보여 주지 않으면 사랑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다.
-의심할 여지없는 행복의 조건은 바로 노동이다.
그첫째는 자기가 좋아하는 자유로운 노동이며,
두번째는 식욕을 돋우고 깊고 조용한 잠을 자게 해주는 육체노동이다.
톨스토이의 가르침은 위대하다.
말로만 도덕을 설파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말과 생각을 묵묵히
실천하고자 노력했기 때문이다.자신이 쏟아낸 말의 작은 부분까지 몸소
실천하고 이웃을 사랑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홍익출판사] 인생이 묻고 톨스토이가 답하다를 읽고
어느 시기에 따라 어떤 상황에 따라 삶이 주는 기쁨,슬픔,고통,즐거움,희망...다양한 감정들을 느끼며 어느 글을 읽고 그 글로 인해 때론 행복하게 때론 위안이 된다. 이 책에 나온 톨스토이의 글들은 다양한 삶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깊은 의미로 읽을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였다.
또한 글이 주는 위로가 얼마나 큰것인지 느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