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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선 당신이 꼭 봐야 할 명언
김대훈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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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하는데 명언만큼 좋은 게 있나 싶다.

단 한 문장이라도 그 안에 담겨있는 의미와 가치가 크고 깊기 때문이다.
물론 동기부여만 받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거기에서 얻은 깨달음과 지혜를 바탕으로 내 삶에 적용해야 비로소 성장할 수 있다.
하지만 실천으로 옮기기가 결코 쉽지 않은 현실이다.
그래서 내 인생에 도움이 되고, 또 힘들 때마다 나를 위로하고 지탱해 줄 명언을 곁에 두고 수시로 보려고 한다.
아무리 좋은 명언도 내 마음에 기록하지 않으면 그저 글자로만 존재할 뿐이니까.
김대훈 저자의 《벼랑 끝에 선 당신이 꼭 봐야 할 명언》은 그래서인지 좀 더 특별하게 다가왔다.




먼저 책의 목차를 보면 총 4장으로 나뉘어 있다.


-제1장 올바른 마음가짐


-제2장 실천하고 행동할 차례


-제3장 마음의 양식 쌓기


-제4장 한 단계 성장하기



각 장마다 주제와 관련된 내용들로 분류되어 있어,
그때그때 변하는 상황 속에서 나에게 필요한 명언들을 바로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그리고 주제별로 학생부터 어른들 모두 읽어보면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명언들이 많이 있으니 한 번쯤 읽어보길 추천한다.




명언이라고 하면 보통은 어렵고 거창하게 느껴진다.

당연히 그 속에는 한 시대를 살아가며 깨우친 자신만의 묵직한 철학과 이야기가 담겨있으니 쉽게 다가오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큰 깨달음을 통해 꼭 전하고 싶은 핵심만 들어있기에, 오히려 여느 백 마디의 말보다 잘 전달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p28
"목표가 없는 사람은 목표를 가진 사람을 위해 평생 일해야 하는 운명이다." -브라이언 트레이시

📍p32
"가장 중요한 일들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들에 의해 좌우되어서는 안 된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p71
"인간은 항상 시간이 모자라다고 불평하면서 마치 시간이 무한정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p202
"인생의 막바지에는 실패한 것들을 후회하지 않는다.
간절히 원했으나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일들을 후회한다." -로빈 시거

📍p205
"해결될 일이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고,
해결되지 않을 일이라면 걱정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 -달라이 라마




시간이 흐를수록 한 시대의 변화를 겪으며 알게 된 진리, 그리고 삶의 소중함이 녹아있는 문장의 가치는 더 커지는 것 같다.
그래서 예전에는 어디선가 들었던 말 중 인상 깊은 내용이 있으면 메모해두곤 했었는데~
요즘에는 내가 먼저 찾아보며 오늘의 삶에 적용하려고 노력 중이다.
기억하고 싶은 문장의 뜻을 천천히 되새겨 보는 저녁.
내면에서 피어오르는 뜨거운 마음도 함께 남겨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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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이면서 바보인 당신에게 - 당신의 판단과 선택을 도와줄, 세상에서 두 번째로 쉬운 행동경제학 입문
이충경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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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낸 수많은 하루들 속에서 알게 모르게 나의 생각과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행동경제학'에 관한 책!!


행동경제학이란?
-인간의 실제 행동을 심리학, 사회학, 생리학적 견지에서 바라보고 그로 인한 결과를 규명하려는 경제학의 한 분야다.

제목부터 흥미로운 이 책은~
여러 상황과 쏟아지는 정보들 속에서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행동경제학의 개념과 이론을 예시를 들어 쉽게 설명해 준다.





📍p31

사람들은 이익이 거의 확실할 때 낮은 손실 가능성을 크게 생각하고 손실이 거의 확실할 때 낮은 이익 가능성을 크게 생각합니다.(각 상황에 따라 의사결정을 좌우하는 결정 가중치는 확률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나의 심리'가 만들어 낸다.)

-요즘 흔히 접하는 체험 마케팅은 소유효과를 이용한 대표적 마케팅 사례라는 사실!
하지만 그 효과가 모든 물건에 항상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저자는 건강용품 MD 시절 운영했던 상품들의 데이터를 가지고 비교 분석해, 각 제품별 소유효과의 유무와 그 조건에 대해 이야기한다.


📍p57
다양한 변수를 종합적으로 그리고 논리적으로 생각해 의사결정을 하는 대신에 자신의 상식과 경험을 바탕에 두고 단순하게 생각해 직감에 따라 의사결정을 하는 경향을 '휴리스틱(heuristic)'이라고 합니다.


📍p86
휴리스틱의 한 종류인 감정 휴리스틱(Affect Heuristic)은, 사람들의 기분이나 감정이 세상에 대한 그들의 믿음을 결정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이를 이용하여 기업들은 소비자의 감성에 호소하고 마음을 움직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치게 된다는 것.
우리가 일상 속에서 보고 듣는 많은 것들 속에는 사람의 심리를 바탕으로 한 행동경제학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음이 실감 나는 부분이었다.


📍p109
매몰비용의 오류를 줄이기 위해서는 시스템 2가 적극적으로 의사결정에 개입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Zero-Base 사고가 필요합니다.'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았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할까?'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p120
미끼와 극단 회피는 비슷해 보이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극단 회피는 가운데 상품을 유도하도록 고가의 상품을 미끼로 사용하는 것이고 미끼 효과는 고가의 상품이 선택되도록 하기 위해 그것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미끼를 넣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읽는데 순간 내가 쇼핑할 때의 상황과 구매를 결정하기까지의 과정들이 떠올랐다.
나의 경험들을 돌아보며 인지하고 앞으로 적용해 볼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하는 시간이 즐겁고 의미 있었다.


📍p122

좋은 소식은 숫자로 안 좋은 소식은 퍼센트로.


📍p134
-계획대로 끝나지 않는 이유는?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들을 생각하지 않고 최상의 조건에서 가능한 계획만을 생각했기 때문.
-그렇다면 이런 계획 오류를 줄이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 프로젝트를 분할하여 계획을 수립하는 것.
두 번째, 외부 객관적 관점의 반영.


📍p142
지식과 정보가 많으면 좋지만 특정 분야에 대한 너무나 풍부한 지식이나 경험이 서로 간의 의사소통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p143
지식의 저주를 푸는 마법은 바로 '易地思之(역지사지)'입니다.




철학서도 아닌데 책을 읽고 나니 뭔가 조금이나마 삶의 통찰력이 생기는 기분이었다.
그건 아마도 행동경제학 자체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사람의 심리 등을 연구하고, 그로 인해 나타나는 결과를 말해주기 때문이 아닐까?
무엇보다 다른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닌 내가 직접 경험해 봤거나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어서 그런 것 같다.
이제는 가끔 어떤 결정을 내리거나 행동을 할 때, 지금 상황에 적용되는 행동경제학의 내용은 무엇일지 생각해 보게 된다ㅎㅎ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꽤 많기에, 스스로에게 현명한 판단과 선택을 할 수 기회를 많이 주어야겠다.
나의 소중한 삶을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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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는 별에 행복을 줄게
백인희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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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밤하늘이 건네는 인사를 시작으로,
9살 아이를 키우는 워킹 맘의 일상이 펼쳐진다.
대학 생활, 회사, 결혼과 출산 그리고 육아를 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의 이야기들이 압축되어 있는 에세이.

일상의 에피소드들을 보고 있으니, 나도 옛 추억이 떠올라 같이 미소 짓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공감되는 내용과, 힘든 시간을 겪을지라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에서 서로 위로를 주고받는 기분이었다.

삶에 존재하는 희로애락.
그리고 힘든 시간들을 딛고 일어나 바라보면 내가 성장하는 하나의 과정이 된다는 것.
결국, 그렇게 살아가며 겪는 다양한 일들이 리듬감 있는 인생을 만들어가는 게 아닐까.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일이 없다고 해서 자신을 재촉하거나 실망하지 말라는 저자의 말처럼~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은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른다.
그러니 무엇이 나를 즐겁고 행복하게 하는지 생각해 보며, 풍요로운 하루에 한 걸음 다가가는 시간을 갖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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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의 밤에 고하는 말 - 세상의 소음으로부터 서서히 멀어지는 연습
매트 헤이그 지음, 최재은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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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주는 불안을 허락하지 마라,

당신은 이미 완벽히 아름다운 행성이다"


하늘빛 감성을 담은 첫 표지부터 힐링 되 책:)


20대에 힘든 시간을 보내며 불안을 유발하는 세상의 이면을 보게 된 작가는 자신만의 통찰력으로 세상의 소음을 인지하고,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소음으로부터 멀어지는 방법들에 대해 알려준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 한 사람의 일상생활을 변화시킬 뿐 아니라 그 사람의 사고방식과 미래에도 영향을 준다.


"한 번씩 이런 의구심이 든다. 과거에 사람들을 괴롭혔던 결핍의 문제들은 오늘날 과잉의 문제들로 대체되어버린 게 아닐까"

p.9



매일같이 뉴스를 보고, 읽고, 스크롤 하는 21세기의 우리는 끊임없는 '충격'의 집중포화에 노출되어 있다.

24시간 내내 뉴스를 볼 수 있는 환경에서 사건은 계속 발생하지만 그것을 제대로 흡수할 틈은 주어지지 않으니 말이다.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실시간으로 보고 들으며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세상이기에 정보의 내용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 영향력 또한 훨씬 커질 수밖에 없다.

가짜 뉴스도 많은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어디까지가 불안이고 어디부터가 뉴스일까.


그리고 우리는 전 세계 사람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되어 각종 SNS로 소통을 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자신과의 소통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음을 느낀다.


이런 시기에 어느 때보다 나답게 살기 위해서는

끝없는 접속의 시간을 멈추고,

몸과 마음이 하나의 존재로 건강하고 자유로울 수 있는

오롯이 나만을 위한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우리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데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는 바로'공간'이다.

일단 공간부터 확실히 확보해두어야 한다. 자유로울 수 있는 공간, 우리 자신이 될 수 있는 공간.

물리적 공간과 심리적 공간 모두 필요하다.

p.240



기술의 발전은 삶의 환경을 개선하는 등 분명 많은 도움을 주고 있지만, 그로 인해 내 눈에 보이는 것이 진짜라고 여기기 쉬워진 것도 사실이다.

이런 자극적인 환경은 나를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한 채 부족하다고 느끼게 하며, 뭔가 허전한 마음을 내가 아닌 다른 곳에서 찾게 하는 악순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결국 핵심은 이미 과부하인 세상에서 불안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실수를 하고 부족해 보이더라도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게 인간이라는 것이다.

어느 누구도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불완전한 인간.

우리는 이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우리 자신을 인정해야, 고통스럽게 옥죄는 삶이 아닌 편안한 마음으로 어루만지는 삶을 만날 수 있다.



단순히 이 지구만 우리를 만들고 변화시키는 게 아니라, 우리가 어떤 삶을 살기로 선택하느냐에 따라 우리도 이 지구를 만들고 변화시킨다.

p.234




내가 원하는 삶의 방향을 찾아 나가는 행복한 변화는 나뿐만이 아니라 나와 연결된 세상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우리 모두가 먼저 자신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세상과의 소통도 현명하게 할 수 있도록,

또 인간다움을 간직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자신이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를 깨달아 아름다운 미래를 그려나갔으면 한다.


🍒기억에 남는 문장들🍒


✨️내가 벗어나고 싶은 구덩이에 아무리 정신을 쏟아봤자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내가 도달하고 싶은 곳에 집중해야 변화가 일어난다.(p.34)


✨️행복해지는 데는 정해진 게 없을지도, 세상은 어쩌면 '어쩌면투성이'인지도 모른다.(p.82)


✨️우리는 일종의 정신적 면역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 우리가 주변 세계를 '흡수'는 할 수 있되, 그것에 의한 '감염'은 막아주는 면역체계.(p.89)


✨️"자연에서는, 그 무엇도 완벽하지 않지만 동시에 모든 것이 완벽하다. 나무는 뒤틀리거나 이상한 방향으로 휘어지기도 하지만 여전히 아름답다" -앨리스 워커(p.97)


✨️언젠가는 고통을 정면으로 직시해야 하는 시점이 반드시 온다. 자기 자신에게 집중해야 하는 때가 오고야 만다. 정신을 산만하게 하는 백만 가지 것들로 가득 찬 세상이라도, 우리가 쓸 수 있는 정신은 언제나 단 하나뿐이다(p.133)


✨️아픔은 건강에 대해 많은 가르침을 준다. 하지만 건강해지면 나는 이 모든 일을 잊어버리고 만다. 아프면서 배우게 된 것들을 잊지 않고 마음에 간수하는 것이야말로 비책인데. 회복할 때 썼던 방법을 이제는 예방책으로 활용하고, 더 이상 아프지 않아도 아팠을 때처럼 사는 것이 비법인데 말이다.(p.138)


✨️인간 본연의 노래를 잊지 말아야 한다.(p.272)




작가가 직접 겪었던 고통의 순간들, 그리고 아픔을 딛고 일어나 우리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메시지들을 읽으며-

크게 의식하지 않았던 세상의 각종 소음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나에 대해서도.

그리고 모든 것에는 양면성이 존재하기에 수많은 연결과 나 사이의 적정선은 꼭 필요하다는 사실도.


인간다움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게 오히려 어려운 세상일지라도 우리 마음 한편에서는 그래서 더욱 인간만의 고유함을 끊임없이 갈망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런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이 책은 인문 에세이지만 심리학 이론과 작가의 위트가 글 곳곳에 잘 배어있어, 책을 읽는 동안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작가만의 통찰력과 위로, 그리고 사랑과 인간다움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이제, 수많은 것을 바라고 얘기하는 세상 속이 아닌-

내가 온전히 나 자신이 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을 찾아 가꿔나가보려고 한다.




어쩌면투성이인 세상 속에서 삶 자체가 지니는 아름다운 불확실성을 간직한 채 지혜로운 선택을 하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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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권을 이기는 초등 1문장 입체 독서법
김종원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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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잘 읽는다는 게 뭘까?

독서가 중요하다는 건 예나 지금이나 그리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실이다. 그래서 시대 상황에 따라 독서에 대한 열망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종이책을 대신해 바쁜 시간에도 활용할 수 있는 전자책이나 오디오북 등이 그 예이다.

그런데 갈수록 책은 넘쳐나고 다독과 속독을 통해 짧은 시간에도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다는 키워드가 주목받고 있는 요즘이지만.. 도대체 왜 책을 다 읽고 나면 잘 기억이 나지 않고 이해하기 힘들어할까?​​

나부터 준비된 마음으로 원하는 독서를 할 수 있어야 내 아이에게도 잘 설명해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던 찰나! <100권을 이기는 초등 1문장 입체 독서법>을 읽어보게 되었다.

<부모의 말>의 저자 김종원 선생님의 20년 노하우가 담겨있다고 하니 그 내용이 더 궁금해졌다.




첫 장을 펼치면~~

먼저 우리 집 독서 수준 테스트가 나오니 체크해 볼 수 있다^^




목차는 크게 총 5가지 STEP으로 나뉜다.​

​STEP 1 문제 진단
-왜 읽어도 이해하지 못하는가

STEP 2 책과 친해지기
-문해력이 극대화되는 읽기 환경 만들기

STEP 3 질문하며 읽기
-읽은 것이 전부 뇌에 새겨지는 말하기 독서법

STEP 4 입체적 읽기
-모르는 것을 스스로 알게 하는 힘, 1문장 입체 독서법

STEP 5 독후 활동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독후 습관

초등학생인 아이와 같이 평소 책을 읽다가 혹은 다 읽고 나서 나는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생각해 봤다.아이는 책을 읽다가 재미있거나 알려주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나에게 얘기해 줬고, 그럼 나는 아이의 얘기를 들어주고 나 역시 궁금한 게 있으면 질문하곤 했다.
그런데 여기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질문이 있다.​​

"​이 책을 읽을 때 어느 문장에서 멈췄니?"(p7)

​아이가 이야기해 준 내용 외에도 어느 부분에서 멈춰 읽고 생각했었는지를 질문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택과 집중'의 중요성!!




책 속에는 아이와 함께 읽는 독서 후 낭독 시간이라는 코너가 있으니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기억하고 싶은 내용🍒


✨️책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든
   읽는 사람이 '철학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어떤 책에서도 우리는
   '철학의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다.(p156)

✨️'무언가를 안다는 것은 각종 오해에서 시작해서,
    의심의 과정을 거쳐 실천으로 비로소 얻게 됩니다.'(p212)​

✨️모든 아이는 독서할 때 의미를 찾아내는 탐정이 되어야 한다.(p218)

​✨️문해력이란 모르는 것을 스스로 아는 힘이다.(p230)


높은 문해력은 '나만의 표현을 갖는 일상'에서 시작한다고 한다. 책을 통해 지식을 쌓고 무언가를 배우려는 자세도 좋지만, 그보다 먼저 자신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아이가 스스로 좋아하는 책을 고르고, 또 그 책을 몇 번이고 다시 읽어본 후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글이든 그림으로든 표현할 수 있도록 이끌어줘야겠다. 실천으로 이어지는 독서가 되어야 진정한 나의 것이 되기 때문이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사실!!​
이 모든 과정에는 책을 읽는 부모가 함께 해야 아이와 서로 독서의 기쁨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책의 권 수와 분량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고 단어 하나, 문장 한 줄을 읽더라고 그 가치와 힘을 생각하며 깊이 있게 읽는 연습을 해보자.


"독서는 한 줄을 이해하며 시작되는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게임입니다."(p205)


책을 읽는다는 것이 딱딱하고 지루한 게 아니라 일상의 편안함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사랑하는 아이와 함께 즐거운 독서 시간을 만들어가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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