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루 1분 언어자극의 기적 - 미국 공인 언어발달 전문가 황진이쌤의 0~5세 뇌 발달, 주의력, 사회성 키우는 말 걸기
황진이 지음 / 쌤앤파커스 / 2024년 3월
평점 :
하루1분 언어자극의 기적
황진이 지음

"우리 아이가 말이 늦은 게 아니라, 말할 기회가 없었던 겁니다!"
11년간, 1000명 아이들의 말문을 터뜨린 두 아이 엄마의 월령별 언어놀이 술루션
저자 황진이는 "아기는 밥만 잘 먹이면 된다는 건 옛말이다. '언어 양분'을 채워주어야 잘 자란다."고 말한다.
<하루1분 언어자극의 기적>은 워킹맘이자 남매를 미국 어린이집에 보내는 저자가 밥 먹이고, 빨래 개며 걸었던 말로 아이들의 모국어 발달을 앞당긴 비결을 담고 있다.
언어자극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자랄땐 특별한 언어자극 없이도 잘 자랐고, 크면 누구나 다 소통할 수 있게 되는 걸 굳이 미리 가르치려 할 필요가 있느냐는 분도 있다.
그렇다면 아이에게 더 풍부하고 적절한 언어자극을 건네는 것이 왜 중요할까
첫째, 언어는 아이에게 소통의 원동력이다. 아이와 소통의 문을 연다는 건 아이와 마음을 더 깊이 나눌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아이가 부모님에게 더 많은 것을 표현하고 마음을 나눌 창구를 넓혀가는 일이다.
아이가 성장해가며 더 넓은 세상에서 더 많은 사람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며 관계를 쌓아갈 수 있는 소중한 도구를 마련해주는 셈이다.
둘째, 아이의 언어는 꾸준한 성장의 원동력이다. 의미 있는 첫 단어를 내뱉기까지 1년 동안 수많은 소리를 듣고, 이해하고, 뇌에서 정리하고, 옹알이하는 과정을 통해 체계적으로 준비한다.
다수의 연구가 영유아기의 어휘량과 어휘의 다양성, 이해력과 말하기 능력이 향후 아이의 학령기 언어 능력, 문해력, 합업 성취율과 상관관계를 이룬다는 다는 것을 증명한다.
셋째, 학습의 원동력이 된다. 아이들은 언어를 통해 세상을 배워간다.
언어 능력이 더 뛰어난 아이들은 자기조절력 또한 더욱 높다. 그리고 어린이집 학교에서 규칙과 질서를 따르고 교우들과 관계를 맺는 역량에도 언어가 중대한 역할을 한다.
육아에 바로 써먹는 일상 속 언어자극
옹알이 대화를 나눈다.
아이에게 말을 건넨 뒤 3~5초간 아이의 눈을 바라보며 기다린다. 아이가 옹알이로 참여할 기회를 주어 소통의 개념을 알려준다.
아이와 마주 보고 앉아 책을 읽는다.
마주 앉아 읽으며 아이와 눈을 맞추고 상호작용 한다. 아이가 부모의 표정과 입 모양을 단서 삼아 책 내용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익숙한 노래를 부르다 중간에 멈춘다.
아이와 노래를 부르다 중간에 멈추고 기다린다. "반짝반짝 작은"이라고 하면 아이가 "별"하고 노래를 완성하게 하여 발화를 유도한다.
선택적 질문을 던진다.
"뭐 먹을래?" 대신에 "빵 아니면 귤?"이라고 묻는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뒤에 물어 더 쉽게 하나를 선택하고 구체적으로 대답하도록 이끈다.
우리 아이는 현재 29개월이 되어간다.
하루에 하나씩만 저자가 알려주는 방법대로 실천하여
아이가 나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혼자서 놀이를 하고, 떼쓰는 대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