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대가 알아야 할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의 미래 - 인간의 삶, 달라진 미래 그리고 컴퓨터 과학 기술을 함께 보다! 처음 만나는 디지털인문학, 개정판
전승민 지음 / 팜파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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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가 알아야 할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의 미래

전승민 지음.



요즘 무슨 말 민하면 인공지능이다, 4차 산업혁명이라고 너무나 익숙해서 대화 중에 빠지면 어색할 정도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딸아이가 “엄마 4차 산업혁명이 뭐야?”

“인공지능이 우리 청소해 주는 로봇청소기를 말하는 거야?”라고 물으면 자신 있게 대답하질 못한다.

우리 집에 있는 전자기기의 어디까지가 인공지능인지, 단지 자동화기기인지 대답해 주기가 어렵다.(상식이가 부족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란 어떤 시대를 의미하는 걸까?

딸아이는 초등 5학년이지만 아직 이 책은 어려울 거 같아 엄마가 읽어보았다.

저자는 어른, 학생 할 거 없이 술술 읽어 볼 수 있게 최대한 쉬운 표현과 문장으로 썼다고 하는데,

읽어보니 정말 이해하기 쉽게 써서 모르던 상식들이 차곡차곡 잘 쌓인 기분이다.

내가 몰랐던 정보들을 아이와 공유할 만한 것들은 줄을 치며 읽어 내려갔다.

인공지능에도 종류가 나뉜단다.

강한 인공지능과 약한 인공지능.

핵심 기준은 ‘컴퓨터가 자신의 존재를 스스로 인식할 수 있는가’인데, 요즘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이라고 부르는 대부분이 ‘약한 인공지능’이다.

저자는 ‘현재 세상에서 인공지능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모두 빠짐없이 약한 인공지능이라고 구분해도 무리가 없다’고 한다.

또, 약한 인공지능은 기호주의 인공지능과 연결주의 인공지능으로 나뉜다.

사람이 일일이 동작 순서를 지정해 주고 거기에 따라서 움직이는 방식을 ‘기호주의 인공지능’이라 부르고,

스스로 학습 기능을 갖추고, 감각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연결주의 인공지능’이라고 한다.

약한 인공지능은 우리가 쓰고 있는 스마트폰에 든 음성 인식 시스템, 자동차에 달린 내비게이션, 고성능 가전 기기, 로봇 청소기 등 최신형 기계 장치에는 대부분 인공지능 기술이 도입되고 있다.

약한 인공지능은 ‘유용한 도구’가 된다.

어느 날 사람처럼 스스로 생각하게 될까요?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컴퓨터 프로그램 사람이 순서나 동작 원리를 지정해 가르쳐 준 것들을 순서대로 처리해 낼뿐,

그렇다면 현명한 사람은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요??

그렇다면 우리가 할 일은, 이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해 길에서 낭비되는 시간을 줄이고, 조금이라도 더 편안하고 쾌적하게 운전해 목적지까지 가는 것입니다. 세상에 더 좋은 기술이 나왔는데 그 혜택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을 현명하다고 보긴 어렵겠지요.

약한 인공지능의 성능이 좋아질수록, 우리 삶은 매우 편안해지고 빨라질 것입니다.

미래 사회는 이런 약한 인공지능을 얼마나 잘 다루느냐에 따라 리더가 되는 것이 판가름 난다고 보아도 무리가 이니랍니다.

인공지능이 독보적으로 발달하려면 ‘데이터’가 있어야 합니다.

인공지능에게 필요한 데이터는 무엇이고, 그중 인간만이 만들 수 있는 데이터는 무엇인지에 대한 차이를 빠르고 정확하게 인지해 내는 능력이 더 중요해집니다.

P122

미래에는 지금보다 훨씬 높은 차원 높은 제어 기능이 필요합니다.

사물 간의 네트워크가 중요해지는데, 그러려면 물건 간의 무선 통신 기능을 넣은 초소형 칩셋을 연구하는 곳이 많답니다.

그래서 미래 사회에는 당연히 이런 통신 기능을 개발할 수 있는 사람, 혹은 이런 통신 기능을 완벽하게 활용하는 사람이 대우받게 될 것이랍니다.

P132

나처럼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에 대해서 아이에게 제대로 설명해 줄 수 없는 어른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또한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와 과학 기술'에 대해 가장 생생하고 뚜렷한 모습을 알기 쉽게 보여준다.

그동안 말만 들어봤지 명확히 실체를 알지 못하는 기술들 즉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터페이스와 통신 기술 등에 대해 십 대들의 눈 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또한 기술로 인한 직업의 변화,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는 게 현명할지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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