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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김용원 지음 / 하다(HadA) / 2012년 6월
평점 :

김용원 장편소설...<아들아>..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장에..
아이 중심이 되어버린 내 삶속에...
오랜만에 장편소설을 읽게 되었답니다.
책을 읽어도 항상 아이책이나..아이 육아서를 읽곤했는데말이져..
책 제목에서 부터 이야기가 궁금해 지더라구여..
<아들아>...라는 제목..
과연 ..그 세글자 속엔 어떠한 것을 의미할는지??? 어떠한 내용들일지??
이야기 전체적으로
아들..아들... 우리아들 아들...하던 그시대 그시절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하는 내용이 아닌가?싶더라구여.
과거 가부장제가 강하게 느껴지던 우리 부모님 세대의 이야기?? 라는 생각이 글속에서 느껴지더라구여.
6.25 전쟁시절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아버지 없이 살아가는 주인공 귀동이의 모습속에 아들아들..아들이 우선이고 아들만을
최고로생각했던 옛시절 모습들...
남아선호사상이 많이사라지고 ..요즈음 오히려 아들보다는 딸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요즘세대.
우리 세대에는 다소 이해하지 못할? 아니 ..이해를 하면서도 왜?왜?왜? 왜 아들만을??과연??
하며 다시금 말을 건네고 되묻게되는 그런 생활모습을 보면서
아들을 우선으로 하며 , 그렇게 살아온 생활들을 조금이나마 이해 해 보려 하네여..
남자다움..남자라서..남자니까.... 하며 알게모르게 붙는 수식어들..또..행동들..
김용원 장편소설<아들아> 를 통해
진정한 남자의구실은 무엇이고 남자다움이 행동과 말이 무엇인지를 한번쯤 생각해보는 그런 시간들이 아니었나 싶네여..
또한 ..현 내 가정에서의 내 남편을 보며..
내 가정에서의 남편 이자 아이의 아버지 자리를 묵묵히 지키는 울 남편을 한번더 생각해보는 시간도 함께하게 되네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