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애플의 전설 - 필리핀 색동다리 다문화 시리즈
바두아 로이다 글, 김민아 그림, 원진숙 감수 / 정인출판사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색동다리 다문화 동화> - 파인애플의 전설..

 

다문화 사회를 위해 다문화 가정 엄마와 이중언어 교사들이함께 기획한 작품..

색동다리 다문화동화.

 

색동다리의 의미는.. 강의 양쪽을 이어주는 무지개를 이르는 말이라네여.

무기재가 아름다운 것은 다양한 색이 조화를 이루기때문인데, <색동다리 다문화>는 서로 다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어울어지는 사회를 만들기위해

정인출판사에서 기획한 시리즈라 하네여..

 

7살이 된 울아이역시.

같은반 친구들중에 엄마가다른나라에서 온 엄마들이 있다고..신기해하고 궁금해 하던때가 생각나네여.

외국사람을 보면 어색?한것이 아니라..이제 너무나 자연스러운 상황이 이루어지는 요즈음.

우리 아이들에게도 다른나라의 여러문화를 보고 배우는것은 너무나 당연스러운 일이 아닌가 싶답니다.

그러던중 색동다리 다문화 동화와 울 아이와의 만남

파인애플이 과일이라는것은 알고있어도..그 파인애플속에 숨겨진 전설이 무엇인지 책을 읽어주는 저역시 궁금하게 되었는데...

 

이야기는...

피나라는 작은 여자아이의 이야기로 시작된답니다.

 

 

 

 

어린소녀 피나.

피나의 엄마는 외동딸 피나를 무척이나 사랑해서 피나가 싫어하는 일은 절대 시키지 않았대여.

그런 피나는 점점 버릇이 없고 철없는 아이가되고, 그랴말로 ..게으로고 손까닥 하지  않는 아이로 자라게 되지여.

그래도 엄마는 그런 피나가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웠답니다.

그러던중..피나 엄마는 아파서 침대에서 일어날수 없을 정도 되고..

아파서 죽좀 끓여달라고 피나한테 부탁을 하지만..

 

"싫어 난 못해. 내게 그렇게 어려운 일을 어떻게해?"

엄마가 아파서 간절히 피나한테 부탁을해도 피나는 전혀 엄마말을 들을려고 조차하지 않네여..

엄마는 마침내 화가나서 피나에게 죽을 끓이라고 하고.

피나는 죽끓인 재료들을 준비하는데...

 피나가 나무주걱이 없다며 응석을 부리고..엄마는 눈물을 흘리면서 ...

'넌 눈으로 보는 것조차 하지않으려는 구나. 나무주걱을 찾을수 있게 너한테 눈이 천개쯤 생겼으면 좋겠다." 라는 말까지 하게되는데...

 

근데..이상해여... 죽을끓인다는 주방이 너무너무 조용해여..ㅠㅠ

너무 불안한 마음에 엄마는 기운을 차리고 주방에 가보니 피나가 ..피나가없어여...

동네 이곳저곳을... 또 며칠이 지나도 피나는 오질 않았답니다.

 

이상하게 ... 집마당앞에...크고큰 열매가 열리기만하구여...

천개의 눈...

천개의 눈처럼 보이는 큰 열매가 말이져....

그 열매를.... 필리핀사람들은  피나의 이름을 따서..피냐..라고 불르게 되었다네여...

지금의 ..파인애플 말이져...

사라진 피냐가 전혀 다른모습으로 되어서야 다른사람들에게 아량을 베풀수 있었다는데...

 

그냥 아무생각없이 먹던 파인애플 과일속에 슬픈....전설이 담겨져 있었는지는..

색동다리 이야기를 통해 보고 배울수 있었네여..

저희집에서는 ... 여러나라의 여러 문화. 사랑하는 울 아이와함께 이렇게 하나둘 보고 배우구 있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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