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시간 사계절 1318 문고 61
지크프리트 렌츠 지음, 박종대 옮김 / 사계절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침묵의 시간>
 

침묵..

이 책의 제목을 누가정했을지..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나는..한참동안이나..침묵의 시간을..갖게 되었답니다.

<침묵의 시간>은 정말 책을 다 읽는 내내 침묵의 시간이 저절로 흐리게 되네여.

많은 책 페이지분량은 아니었지만 이책을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침묵의 시간>

 

<침묵의 시간>은 학교선생님 슈텔라의 추모식이야기로 전개가 된답니다.

한 학생과 영어선생님과의 금지된 사랑..

너무너무 애절하고 너무너무 사랑스런 이야기지만 결코 단순하고 유치하지 않은 두사람의 이야기.

물론..사실이 아닌 소설속 이야기.ㅎ

 

그토록 사랑하던 슈텔라 선생님의 죽음에 쌓인 학생 크리스티안의 끈임없는 궁금증.

학생과 선생님의 사랑을 다룬 금단의 사랑이라 하지만.

결코 두사람의 사랑은 너무너무 유치하며 너무 너무 복잡한 사랑?이 아닌...

정말 순수함이 가득한 사랑임이 느껴진답니다.

두사람의 추억과 사랑이야기가 오랫동안 이어졌으면 좋았을뻔 한데 선생님의 죽음앞에.. 선생님의 추모식을 통해 두사람의 옛 추억을 떠올리는 그순간 순간 까지도 애처롭기만 한 학생..크리스티안.

맘껏 서로의 사랑을 만끽 하기도 전에 허무히 멈춰 버린 두사람의 관계를 보며 왠지 아쉽다..란 생각이 들곤 했지만..

아마도 이책을 기록한 저자는 다른 메세지를 남기고 싶어함이 있는듯 하기도 했네여.

 

독일 문학을 대표하는 저서 지크르피트 렌츠의 소설...

평소 읽던 여러 소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시간이었지만..

아마두 독일문학에서는 전하고자 하는  깊은 의미는 분명히 있는듯 싶네여.

굵은 여운을 남기게 했던 <침묵의 시간>...

 

학창시절 선생님이 좋아 그 과목이 더더욱 즐겁게만 느껴졌던 그 오래전 시절이 잠시 떠오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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