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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옛날 늑대가 돌아다니던 시절에 ㅣ 웅진 세계그림책 281
앤서니 브라운 지음, 이원경 옮김 / 웅진주니어 / 2026년 3월
평점 :
「서평단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솔직리뷰」

앤서니브라운 신작 그림책♥
아이들이 밤이나 잘때 한 번쯤
“무서워..늑대가 나올 것 같아…”라며
무서워했던 경험 있으신가요?
그런데 한 번 생각해보면 이상하지 않나요?
실제로 늑대를 본 적도 없는데,
왜 이렇게 무서워할까요?

이번에 옛날옛날 늑대가 돌아다니던 시절에를 읽으면서
그 이유를 조금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어요.
앤서니 브라운 특유의 따뜻하면서도
의미 있는 그림이 담긴 이번 신작은
단순한 동화가 아니라 아이의 ‘상상 속 두려움’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보여주는 그림책이에요.
앤서니 브라운을 아신다면..
특유의 그림체와 숨은 그림찾기 놀이는
책읽기의 또다른 재미가 아닐지^^

아이들은 왜 보이지 않는 존재를 무서워할까요?
정말 늑대가 무서운 걸까요,
아니면 그 생각이 무서운 걸까요?
이 질문을 가지고 읽기 시작하면
단순한 그림책이 아니라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이야기로 완전히 다르게 보입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늑대라는 존재 자체보다,
아이의 머릿속에서 커지는 ‘두려움의 구조’를 보여준다는 점이였어요.
이는 단순히 무서운 이야기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꺼에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이건 진짜일까?”, “상상일까?” 같은
질문을 나누다 보니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졌고,
아이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책을 읽고 나서 독후활동까지 함께 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아이가 무서운 것을 직접 그려보거나 역할놀이를 해보면서
두려움을 놀이로 바꾸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
그림책을 읽고 아이와 이야기해보니
생각보다 다양하게 나오더라구요.
“진짜 있을 것 같아… 밤에는 올 수도 있잖아”
“아니야, 그냥 이야기잖아. 근데 조금 무서워”
“상상인데… 그래도 보면 무서워”
아이마다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있었어요.
‘머리로는 아니라고 알면서도 마음은 무서워한다’는 것.
그래서 더 중요한 건
무서움을 없애주는 게 아니라,
“그 감정을 같이 이해해주는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옛날옛날 늑대가 돌아다니던 시절에,세 소년이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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