킵 샤프 - 늙지 않는 뇌
산제이 굽타 지음, 한정훈 옮김, 석승한 감수 / 니들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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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킵 샤프-늙지 않는 뇌> 서평. ‘회복 탄력성이 큰 뇌‘를 위한 두뇌사용설명서-핵심은 생활습관! 산제이굽타 박사.

상당히 흥미로운 책이다. 의학박사이자 CNN 의학 전문 기자인 산제이 굽타 박사의 뇌 건강을 위한 두뇌사용설명에 관한 책 <킵 샤프-늙지 않는 뇌>는 다소 어렵긴 하지만 건강을 위한 경각심을 느끼게 한다. 의사이자 기자인 산제이 굽타 박사님만이 쓸 수 있는 광범위한 지식과 경험이 녹아들어 있는 책이다.

총 3챕터로 간결하게 이루어진 목차는 1. 뇌 2.두뇌 강화 3. 진단 그 후로 구성되어 있다. 챕터 1에서는 뇌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로 특히 우리가 지니고 있는 오해들을 바로잡아 준다. 챕터 2는 이 책의 핵심인데, 정신 건강을 잃지 않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챕터 3은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다루고 있는 질병인 ‘치매’의 진단과 치료 등 실질적은 조언을 해준다.

책의 키워드는 ‘예방’ 그리고 ‘생활습관’이다. ‘회복 탄력성이 큰 뇌’를 위해 작가가 결국 말하고자 하는 것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며 어떠한 약보다 생활습관의 변화로 뇌는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고 한다. 뇌의 신경가소성을 믿고 우리는 변화를 추구할 수 있다. 그가 말하는
뇌 쇠퇴와 관련된 생활방식은 “신체활동 부족, 건강하지 못한 식단, 흡연, 사회적 고립, 수면 부족, 정신적으로 자극적인 활동 부족, 알코올 남용” 이고, 뇌 건강의 5가지 기둥은 “움직여라(운동), 발견해라(취미, 목적), 느긋해져라(스트레스는 치명적), 영양을 섭취해라(특정음식 섭취, 특정음식 제한), 사람들과 교류해라(소통)” 이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추상적인 조언이 아닌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조언들이 책 속에 가득 담겨 있다는 점이다. 뇌에 좋은 음식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과 수면 습관에 대한 연구결과들은 생활습관을 돌아보게 하고 행동하게 한다. 이 책을 읽고 나는 걸어서 마트에 가서 채소를 사왔다. 그리고 치마네족처럼 하루 17,000보를 걷기로 계획을 세웠다. 이론에서 끝나지 않고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다. 책에 나온 <12주 프로그램으로 더욱 건강한 뇌 만들기>를 따라한다면 건강한 생활방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뇌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나 치매 등의 뇌 질환 가족력이 있거나 미리 예방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물론 우리는 누구나 뇌 질환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생활습관을 바꿀 수 있다. 작가가 말했듯 뇌는 평생 꾸준히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고 노력으로 ‘회복 탄련성이 큰 뇌’를 지닐 수 있다. 삶에 꼭 필요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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