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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의 파시즘
임지현.권혁범 외 지음 / 삼인 / 200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다. 몇 살 더 먹었다고 무조건 위세하려는 사람들 보면 많이 화가 나곤 했으니까 난 안그런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아버지는 한번도 나에게 감히 부모 앞에서-... 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다. 내가 잘못하면 호되게 매를 드신적은 많았지만 내가 하는 말을 못하게 하지 않으셨다. 또 우리집에서 동생이라고 해서 언니말을 들어야 한다던가 어려워한다던가 하는일도 없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우리가 모르는 우리들의 부끄러운 모습이 그리도 많았다니.. 선뜻 호응이 가지 않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대부분 쉽게 지워지지 않는 우리가 많이 노력해야 할 것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