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이야기 - 2학년 2학기 국어교과서 4-가 수록도서 시읽는 가족 16
정두리 지음, 강나래 외 그림 / 푸른책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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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 우리동네 이야기/ 시읽는 가족/ 동시집/ 정두리 시인

 


개인적으로 아이들이 동시를 많이 읽기를 바란답니다.

많지는 않지만 해마다 2~3권의 동시집을 아이에게 선물해 주곤 해요.

동시.. 아이들을 위한 시잖아요.

어느책에서 본것 같은데 동시란 어른이 동심으로 돌아가서 쓴 시...

동시를 쓴 시인도 동심으로 돌아가 쓴 것처럼

동심이 깃든 시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것 같아요.

이번에도 이런 동심의 세계를 엿볼수 있는 동시집을 만났답니다.

정두리 시인의 [우리 동네 이야기]예요.

제목부터가 동심이 묻어나는것 같지 않나요?

어떤 시들이 아이들과 저의 마음을 설레게 할지 궁금해 하며 조심스레 시집을 넘겼답니다.

지금은 성냥갑같은 아파트 단지라 재밌는 동네 풍경을 만나기 어려운데..

저 어릴적엔 동네 한바퀴만 돌아도 재밌는 풍경과 이야기 거리가 많았던거 같아요.

 

고맙게도 저희집에 온 시집엔 시인 정두리님의 친필 사인이 들어있어요.

작가의 사인이 있는 시집을 소장하다니...^^;

 

제 1부 떡볶이

제 2부 푸르고 싶다

제 3부 흙이 하는 일

제 4부 우리동네 이야기

총 4부의 주제로 주옥같은 동시들이 넘쳐 납니다.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들에 대한 시들이 마치 이야기가 연결되 듯

아.. 감탄하고 공감하면서 한편한편 읊을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들,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는 아름다운 자연,

신나게 뛰놀고픈 이야기, 그리고 동네에서 일어나는 일들..

이 모든 것들에 대한 동심을 나타내고 있네요.

어찌보면 소소한 일상을 동심의 눈으로 바라보는 게

옆집 사람이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요즘에 무언가 따스한 정을 느끼게 해주고 있답니다.

요즘 아이들 학교다 학원이다 해서 주위를 둘러볼 여유도 없는데요,

이 동시집을 통해 아이들도 주위를 둘러보고 소소함이 주는 즐거움을 느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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