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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보다 태양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51
마시 캠벨 지음, 코리나 루켄 그림, 김세실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2월
평점 :
여기서 누군가는
'나쁜 말'이 무엇인지 알고자
온 힘을 써 버릴지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부끄러움을 느끼게 할 것이다.
이 책은 나쁜 것에 중점을 두기보다
그것을 흘려보낼 수 있는
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말은 다양한 감정과 함께 다가온다.
특히 나쁜 말과 글은 악독한 얼굴을 하고
너무나 쉽게,
그리고 깊게,
자리를 꿰찬다.
그로 인해 우리에게는
크고 작은 수많은 상처가 남는다.
하지만 내 안에 있던
진정한 나의 가치를 발견한다면
더 이상 상처는 비집고 들어올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말갛게 빛나는
윤슬이 찾아온다.
우리는 나쁜 것들은 흘려보내고
따뜻하고 반짝이는
'더 많이 좋은 것'을 머금을 수 있다.
구름보다 더 많은 태양
회색보다 더 많은 초록
미움보다 더 많은 사랑.
이것들이 전해주는
위로가 나를 더 단단하게 한다.
그렇게 단단해진 내가
다른이들이 더 붙잡을 수 있는
'구름보다 더 많은 태양'이 되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이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