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찻집 소원우리숲그림책 8
박종진 지음, 설찌 그림 / 소원나무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할아버지는 일을 그만두게 되었다.
아직 무거운 짐을
척척 나를 수 있었지만 말이다.
할 수 있는 일은
할머니에게 차를 타주는 것이었다.

그래서 할아버지는 결심했다!
찻집을 차리기로!

하지만
할아버지 가게에는 손님이 오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고양이 손님이 찾아왔다.
입맛 까다로운 고양이 손님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

은퇴를 하게 된 할아버지는
아직 쉬고 싶지 않았다.
여전히 할 수 있는 일이 있었고
여전히 열정이 가득했다.

할아버지는 은퇴라는 이유로
자신을 멈춰 세우지 않았다.
'나만의 일'을 찾아 꿈을 꾸고
그 꿈을 예쁜 찻잔에 담아 냈다.

할아버지는
작은 고양이를 위한
따뜻하고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드디어 고양이의 입맛을 만족시켜줄
레시피를 찾았다!
고양이를 위한
특별한 차와 간식이 준비됐다.

할아버지만의 온도로 덮여진
아늑하고 포근한 곳.

끝에 도달한 것 같지만 또 다른 시작이 있고
혼자인 것 같지만 따뜻한 손길이 있는
고양이 찻집에서 오늘의 온기를 전해 받았다.


출판사로부터 이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