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공부하는 컴퓨터 구조 + 운영체제 - 1:1 과외하듯 배우는 컴퓨터공학 자습서 혼자 공부하는 시리즈
강민철 지음 / 한빛미디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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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책 소개

  • 책 제목 : 혼자 공부하는 컴퓨터구조 + 운영체제
  • 글쓴이 : 강민철
  • 초판 2쇄 : 2022년 9월 24일
  • 출판사 : 한빛미디어

 

 

책의 특징

책의 특징에 대해 시작하기 전에 잠시 포인트를 벗어난 고백을 해보자면 사실 본인은 한빛미디어의 혼공 시리즈에 대해 좋은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혼자 공부하는 파이썬이 큰 지분을 가지고 있다), 해당 책을 처음 받았을 때 매우 기대감에 차있었다.

 

그럼과 동시에 컴퓨터 구조와 운영체제를 정말 한번에 다룬다고? 라는 의심도 있었다.

전공자로써 해당 내용이 대학교 교재로 접했을때 얼마나 두껍고 어렵고 지루한 내용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 두께와 비전공자까지 커버하는 설명 방식으로 책에 담기에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대감과 의심으로 과연 혼공 시리즈가 이번에도 기대감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한번 보자며 읽기 시작하였다.

 

 

 

[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쉬운 설명 ]

위에서 본인이 혼공 시리즈에 대해 좋은 인식이 있다고 한 이유 중 제일 큰 부분은 설명이 쉽기 때문이다. 그리고 역시나 이 책도 그러하다.

개발 서적에서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내용들이 존재하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럼에도 독자들이 쉽게 느끼게 만들기 위해서 개념서들에서는 여러 방법들을 쓰는데 본인은 그 중 그림과 예시/비유들이 제일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해당 책이 그 대표적인 예시라고 들 수 있을 정도로 이를 조화롭게 사용하고 있다고 느꼈다.

 

예를들어 아래에서는 뮤텍스락과 세마포어를 옷가게의 탈의실로 설명하고 있다. 그림까지 귀엽게, 이 얼마나 귀엽고 와닿는 설명인가?! 

그리고, 아래의 CPU 메모리의 입장에서 말하는 것 처럼 주저리 귀엽게 적어둔 설명들도 소소한 재미였다.

(이런게 재미라고? 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겠지만... 개발 서적의 이론 사막에서 이런 소소한 요소들에서 재미를 찾는 본인의 취향이기에 너그러이 여겨주시길...)

 

 

 

 

[ 쉬운 설명과 달리 꽉찬 내용 ]

비전공자들까지 커버하기 위해 설명을 쉽게 쓰느라 내용이 상대적으로 빈약하지는 않을까? 하는 고민을 한다면 해당 책의 목차만 봐도 아니라는 것을 간단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책을 읽는 내내 계속 들었던 생각이 "이 책이 내 대학교때도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였다.

대학교 교재 기준으로, 웬만한 중요 내용들은 다 커버하고 있는 기본서이기 때문이다.

 

만일 내가 되돌아가서 책을 빨리 접했었다면, 대학교에서 컴퓨터 구조/운영체제 강의를 듣기 전에 읽어두어 게임의 치트키를 쓴 것 처럼 교수님 설명이 3배는 쉽게 이해했을 것이다.

그리고, 기술 면접을 준비하고 있다면 해당 책으로 기억이 가물한 부분들을 되새기는데 사용했을 것 같다.

 

물론, 지금도 늦지 않았으므로 기본서로 두고두고 활용할 것이다 :)

 

 

 

 

 

[ 이래도 기억 안해? ]

책이 아무래도 중요한 부분들을 핵심적으로 담고 있기 때문에 중요 포인트들은 기억하고 것이 좋을 것이다.

그것을 알기 때문에 책에서는 반복하고 확인하고 요약하고 기억에 오래남을 팁까지 전수하고 있다.

 

예를들어 우선은 매 단원마다 마무리로 문제를 제공하여 이해한 내용을 확인하게한다. 그리고, 심지어는 직접 눈으로 보는게 좋으니 유튜브에서 영상도 찾아보라는 조언까지 한다.

혹 들고다니면서 볼 열혈 독자들을 위해 중요 단어들에 대해 한손에 들어오는 노트까지 제공한다.

 

이쯤되면 "이래도 기억 안할거야?" 이다.

 

 

추천 대상

개인적인 아쉬움으로 더 강력 추천하고 싶은 대상이 있다.

 

바로 관련 수업을 듣는 대학생이다. 교수님이 직접 낸 전공 교재를 사용했던 입장으로써 이렇게 쉽게 이해할 수 있었는데 끙끙댔던 시간이 조금 아까울 정도이다.

 

그리고, 기본서가 필요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거나 한번 더 확인하고 싶은 전공자들, 그 외에도 비전공자들까지도 추천하고 싶다. 

그만큼 기본적이고 꽉 채우면서도 최대한 쉽게 설명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책의 한줄평

이렇게 쉽게 설명할 수 있었던거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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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성공을 이끄는 Developer Relations - 개발자 그리고 기술 커뮤니티를 잇다
메리 셍발 지음, 조은옥 옮김 / 한빛미디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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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한빛 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프로그램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임을 알립니다.

책 소개

  • 책 제목 : 기업의 성공을 이끄는 Developer Relations
  • 글쓴이 : 메리 셍발
  • 옮긴이: 조은옥
  • 출판사 : 한빛미디어

책의 특징

데브렐은 몇년 전까지만해도 생소한 분야였고 특히나 국내에서는 그러하였기 때문에, 모르거나 해당 용어가 익숙치 않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 라인, 우아한 형제들 등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기업들이 외부 개발자들에게 기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술 커뮤니티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있기 때문에 개발자들이라면 한번쯤 데브렐이 무엇인지 각 기업들이 어떠한 목적으로 어떻게 이를 구성하려 하는지 접하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해당 책은 그러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사실 본인은 데브렐(DevRel) 즉, Developer Relation이 무엇인지 하나도 몰랐던 사람으로써 개발자 커뮤니티의 중요성과 기업들이 이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다.


또한, 본인은 기업의 입장이 아닌 일반적인 개발자의 시선으로 해당 책을 접하였음을 먼저 알리고 싶다.




[동글동글한 따뜻한 말투]

회사 또는 조직의 개발 역량과 문화를 개발자 커뮤니티를 통해 외부에 전파하는 역할을 하는 Developer Advocates (디벨로퍼 애드보킷) 은 발음 실수로 디벨로퍼 아보카도 가 되었는데 그때문에 해당 책의 캐릭터가 아보카도가 되었다. 그 캐릭터에 맞게 정말 동글동글하고 따스한 말투로 설명해주고있다. 



[국내의 데브렐]
일반적인 개발자의 입장으로써 해당 책을 접하다보니 국내의 데브렐을 운영하는 기업과 그 문화들에 대해서는 어떠한지 관심이 갔는데 감사하게도 해당 책은 이 또한 옮긴이가 대신 다뤄주고 있다.

국내에서는 다소 많은 기업들이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라인, 우아한형제들, sk텔레콤 등 기업의 노하우를 커뮤니티에 공유하며 장기적으로 수준 높은 개발자의 채용을 하는 상호 긍정적인 방향성으로 이끌어가는 기업들이 있다. 이러한 공헌적인 기업들의 시작으로 다양한 IT 기업들이 장기적인 방향성을 위해 데브렐의 중요성을 알고 개발자들은 적극적으로 이에 참여하므로써 앞으로의 국내 데브렐의 방향성이 기대되는 부분이었다.


[설명 방식]
설명 방식에 있어서 사실 해당 책은 조금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점이 몇가지 있다.

우선 첫번째는 인용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러 전문가들의 컨퍼런스 등에서의 말들을 길게 인용해 가지고 왔는데 그 덕에 이해가 더 원활하고 설득력이 강한 효과를 주었다. 

두번째는 말투이다. 위에서 언급했다싶이 아보카도같이 다소 동글동글한 따스한 말투를 사용하는 것 외에 특이한 점은 중간 중간에 질문을 던진다는 것이다. 질문은 주로 답이 있는 질문을 물으며 설명을 풀어나가거나(Rhetorical Question : 수사의문문, 즉 답을 알고 있는 상태의 질문), 내가 필요한 부분이 이것인지를 물으며 해당 부분에 대해 설명해주는 방식이었는데, 이는 마치 실제로 설명해주는 사람을 앞에 두고 듣는 것과 같이 집중이 되고 스스로 읽으며 답을 생각하게 되는 효과를 주는 것 같았다.


다소 읽기 원활하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면이 재미있었던 요소 중 하나였다.

추천 대상

해당 책은 데브렐이 무엇인지 알고싶은 개발자들과 이를 구축하고 싶은 기업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장기적으로 기업 문화를 세우고 마케팅까지 이루고 싶다면 해당 책으로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책의 한줄평

IT 기업의 큰그림 데브렐, 그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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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 스킬 - 평범한 개발자의 비범한 인생 전략 74가지, 개정2판 길벗 개발자 자기계발서
존 손메즈 지음, 이미령 외 옮김 / 길벗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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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대하여

먼저, 책에 대해 느낀 바에 대해 적기 전에 주니어 개발자로써 본인은 많은 어려움을 겪거나 경험이 있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다소 느끼는 바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음을 미리 알리고 시작하고 싶다. 

 

본인이 이렇게 서두를 끊고자 하는 이유는, 해당 책이 정말 매우 폭넓게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와닿지 않는 면부터 매우 와닿아 눈을 반짝이며 본 내용들까지 포함되어있기 때문이다.

아래 특징들을 간략히 정리한 내용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책의 목차는 위에서 잠깐 언급했다싶이 정말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개발자로써의 시작, 이력서를 쓰는 방법, 면접을 보는 방법부터 시작하여 학습하는 법, 승진하는 법, 번아웃을 극복하는 법, 그리고 심지어는 연애하는 법, 복근을 만드는 법 등 개발자로써 한번씩은 고민해보거나 생각 해보았을만한 모든 내용을 담고 있다.

(사실 조금 재미있을만큼 이렇게까지 담았다고? 하는 부분도 있을 정도였으니 책을 읽으며 집중력을 순환시키기 좋을 것이다.)

 

이전에 해당 작가인 '존 손메즈'의 '커리어스킬' 이라는 책을 리뷰했을 때도 잠시 언급한 적이 있지만, 작가의 입장으로 '본인은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했기 때문에 당신들도 이렇게 해야한다.' 라는 방식의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 편이다. 사람의 입장은 사람마다 다르고, 설령 비슷할지라도 결정에 대한 절대적인 정답은 없다 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이 생각도 틀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해당 책에서 언급하는 내용들은 '선배 개발자로써 나는 이렇게 했다.' 라고 하는 것들만으로도 매우 큰 가치가 있다.

 

인맥이 넓은 개발자라면 혹시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주니어 혹은 일반적인 개발자들은 본인의 고민사항에 대해 깊게 말하거나 조언을 얻을 수 있는 대상이 적을 것이다. 본인이 그러한 사람 중 하나이기 때문에 책의 조언들에 더욱 와닿는 바가 많았다.

 

예시를 들어보자면, 본인은 곧 재택 근무를 시작하는 입장으로써 새로운 환경에 던져지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가득한 시점에 해당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의 일부 내용 중, '재택 근무 생존 전략' 이라는 내용이 있는데 해당 내용에서 뻔하지만 살짝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었다.

본인의 걱정은 자발성과 소통의 부족이라고 생각이 들었으나, 시간 관리의 철저함 등의 조언 등으로 어찌 나아가야할지에 대해 간략히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해당 책은 존 손메즈라는 개발자였던 사람의 본인의 회고이자 그 과정에서의 다른 개발자들에게의 조언, 그리고 그 무엇보다 작가의 말을 빌리자면, "이야기를 들은 당신은 내가 한 실수를 피해갈 수 있기를 바라"는 내용이다. 

 

개발자로써 무조건 한번씩은 마주해야하는 문제들과 넘어질 수 있는 실수들 그리고 상황들에 대해 현명하게 피하거나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에 대한 가이드를 다룬 책이다.

 

설령 절대적인 정답이 아닐지라도 방법 중 하나로 참고하는 것 만으로 큰 도움이 될 내용들로 가득 담겨있는 조언서였던 것 같다.

 

추천 대상

해당 책은 기술적인면 뿐 아니라 마인드/발전 방향들에 대해 고민이 있는 개발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또한, 언젠가는 꼭 한번 씩 고민해볼 내용들에 대한 조언들이 적혀있으니 개발자라면 누구든 비단 주머니 3개와 같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의 한줄평

넘어졌을 때 혹은 길이 막연히 두려운 개발자를 위한 나침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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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스킬 - 완벽한 개발자 인생 로드맵 길벗 개발자 자기계발서
존 손메즈 지음, 이미령 옮김 / 길벗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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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특징

먼저 본인은 주니어 개발자로써 해당 책을 접하게 되었음을 알리고 시작하고 싶다.
이 언급을 먼저하고자 함은 해당 책은 매우 광범위하게 개발자로써의 커리어를 가지고 있거나 만들어 가는 중이거나 되고싶어하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본인에게 해당하는 내용들을 더욱 인상 깊에 읽었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알아보도록 하자.

 

 

[로드맵이라...]

사실 본인은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러한 책들에 대해 그리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편에 속하곤 했다. 예를 들어보자면, 인생을 올바르게 사는 몇가지 방법 이라던가 부자가 되는 습관 이러한 것들 말이다. 누군가의 인생이 어떠한 방법으로 성공했다고 한다면 그것은 그 사람의 환경과 상황에서 적합한 액션이었지 이것이 절대적인 답이 될 수는 없다 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그러나, 해당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조금 바뀌게 되었다. 물론 해당 책이 위처럼 '이런 상황에서 이러는 것이 맞다' 이런 내용이 아예 없다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해당 책은 본인을 존중하며 '나는 이러했고 이러한 사람들이 많았다.' 는 식으로 서술하거나 설령 그런 내용이 있더라도 그게 맞는 말인 것이 대부분이었다. 설령 의견인 부분이 있더라도 한번쯤 꼭 생각해보아야 할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에도 이러한 마음가짐을 가져볼까 하며 충분히 설득되었다.

 

 

[설명도 놓치지 않아!]

본인이 해당 책을 추천하고 싶은 대상은 모든 개발자이긴 하지만 특히나 예비 개발자들이 100% 활용이 가능할 것 같기에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개발자가 되겠다! 라고 진로를 결정하지 않은 사람부터 실제로 개발자로 취업을 준비 중인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실무에서 이러한 내용들을 접하고 적어도 이러한 분야들이 있다 라는 설명을 한번에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또한 밑에서 한번 더 말하겠지만 개념적인 면들 외에도 인턴이 되는 방법부터 혼자 독학하는 방법, 면접을 보는 방법, 연봉 협상을 하는 방법 등 처음 접하면 당황하거나 적어도 한번은 '아, 이랬어야하네...' 라는 후회가 남을지도 모르는 내용들에 대해서 먼저 실수 해본 사람으로써 이런 경험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니 참고해서 본인의 방법을 찾는다면 매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내용까지 있다고?]

특히나 본인이 위의 언급한 것처럼 '충분히 설득되었다' 라고 이렇게 느낀 이유는, 해당 책이 의견 혹은 경험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내용들을 담고 있기 때문도 있다.

 

특히나 본인과 같은 주니어 개발자들은 예를들어 퇴사하는 시점에 어떻게 퇴사해야하는지, 상담은 어찌 해야하는지, 태도는 어때야하는지 이런 것들을 알기 쉽지 않다. (그렇지 않은가? 어찌 퇴사하는 입장에서 주변에 HR과 상담은 어찌해야하나요 라던가 날짜 잡는 태도나 그런 것을 쉽게 조언받을 수 있단 말인가..!)

 

어찌 해야하는지 가이드해주고, 설령 그리 하지 않더라도 이러는 방법이 있다 라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주니어 개발자들 혹은 개발자들이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실제로 개발자로써 일하면서 알면 매우 도움이 될 정보들도 충분히 담고 있다. 본인의 대학교만 그랬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실무에 있어서 나는 처음으로 QA라는 것이 있음을 접했을 정도로 대학교에서 알려주는 정보만으로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상태와 같았다. 또한, 첫 회사의 활활 불타오르는 의지에 일과 삶의 균형 이라는 것도 생각치 않았다.

이렇게 아무것도 몰랐던 본인에게 미리 알려줬다면 매우 도움이 되었을 것 같은 내용들과 실제로 실무에 있어서 와닿는 내용이 많았기 때문에 첫 회사에 들어가거나 그럴 예정인 독자들이 있다면 매우 도움이 될 것 같다.

 

해당 책의 내용에서 매우 와닿았던 부분이 있어서, 추가로 한가지 내용을 더하자면 '기술 분야에 종사하는 여성' 이라는 내용이 있었다.

이 내용은 고정관념들과 혹시라도 그러한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조언 및 위로를 건네는 내용이자 그런 편견을 가진 사람들에게 일침을 하는 내용이었다. 물론 본인은 그러한 편견이 없다싶이 한 회사에서만 일한 경험이 있기에 내용에서 언급한 어려움이 있지는 않았지만, 여성 개발자로써 한번씩 읽어보면 본인을 다짐하고 단단해질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느꼈다. (물론, 내용이 전부 맞다고는 못하겠지만 이런 내용은 어디가서 한번도 보지 못했기에 추천하고 싶다)

 

 

추천 대상

위에서 언급했다싶이 해당 책은 모든 개발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마음가짐부터 실제로 실무에 개념적으로 쓰이는 내용들까지 포괄적으로 담고 있으며 예비 개발자들에게는 특히나 강력히 권하고 싶다.

 

책의 한줄평

To. 같은 길을 걷는 개발자들에게,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From. 미리 경험해본 개발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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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이펙트 실무 강의 - 모션 그래픽 디자인을 위한
이수정 지음 / 한빛미디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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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책 제목 : 모션 그래픽 디자인을 위한 애프터 이펙트 실무 강의
  • 글쓴이 : 이수정
  • 출판사 : 한빛미디어

책의 특징

먼저 본인은 비전공자의 입장으로 다만 티스토리의 로딩 화면에 넣을 gif 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관심으로 해당 책을 접했기에 책의 설명 방식과 이해도 등에 대해 느끼는바가 전공자의 입장과 다를 수 있음을 얘기하고 싶다.


이를 먼저 언급한 이유는 전반적으로 책의 내용이 비전공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대부분의 리소스들을 제공하고 최대한 쉽게 풀이하고 있지만 adobe 등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책이 다루는 주제의 특성으로 인해 처음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인은 비전공자였음에도 모션 그래픽을 처음 접하는 정도로 아래와 같이 책의 예제 외의 몇개의 기본적인 것들을 구현해보고 흥미를 느끼기에 무리가 없었다. 따라서 전공자들에게는 모션 그래픽을 접할 수 있는 더더욱 좋은 기본서 일 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다뤄보도록 하자.

 

 

[마우스 클릭 및 하나하나의 친절함과 친숙함]
사실 다소 가벼운 마음으로 모션 그래픽 디자인을 접해보자는 태도였던 본인에게는 After Effect 라는 툴은 매우 여럽지 않을 수 없었다. 비록 어려운 툴들은 다루어봤다고 자신했지만, 디자인은 또 다른 세계였다. 그렇기에 한스텝 한스텝 따라가는데 어버버 할 수 밖에 없었고, 그 과정에서 책의 친절한 설명은 매우 감사할 따름이었다.

 

예를들어보면, 이것은 글리치 효과를 주는 예시의 일부 단계인데 한 실습 과정에서의 단계를 최대한 세분화하여 마우스 우클릭하는 시점들까지 나누어 놓았기 때문에 스텝이 많다. 아래만 해도 거의 30 단계가 넘는데 그 과정에서 하나하나의 클릭을 친절하게 네모 쳐주며 떠먹여 주었기 때문에 본인과 같은 비전공자도 잘 따라갈 수 있었다.

또한, 준비해준 디자인들의 직접 설계한 과정을 보여준다거나,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원칙을 기준으로 설명한다거나, 토글, 애플 등 많이 접해보았을 디자인들을 기준으로 예시를 구성하는 등 친숙함을 느끼며 예제들을 접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쓴 것이 느껴졌다. 어려운 설명들 사이에 이러한 친숙함은 디저트 같은 반가움이 아닐 수 없다. :)

 

 

[왜냐는 질문에 준비되어있는 답]
본인이 책을 읽을 때 특이한 습관이 있는데, 이해가 잘 안가거나 왜인지 잘 모르겠다는 부분이 생기면 펜을 들고 무작정 물음표를 하나 적어두곤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 이 책에서는 그런 부분이 많이 없었는데 책에서 많은 부분의 예상 질문을 미리 답해주었기 때문이었다.

 

예시를 하나 들어보자. 실제로 볼때는 몰랐던 부분인데, 모션 디자인을 실제로 구현해보는 과정에서 디테일(세컨더리 액션이나 움직임의 늘림 등)은 매우 중요하면서도 넘어가고 싶은 부분이라고 느껴졌다. 공의 모양을 왜 굳이 꼭 바꿔야하나... 라는 질문을 하려는 찰나 바로 밑에 그 이유가 적혀있는 섬세함에 찔리면서도 책의 디테일이 놀랐던 부분이었다.

 

[실제 선배의 조언들]

본인은 이러한 기본서들을 읽는 과정에서 나름 소소한 즐거움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개념 및 실습을 수행하는 부분이 아닌 내용을 환기하는 부분이다. 이 책은 그 부분을 선배 디자이너의 한마디로 채워두었다. 개인적으로 전공자는 아니지만 만일 본인이 전공자였다면 와닿을 내용이라고 느껴졌다. 물론 해당 챕터들에 관련된 내용들로 적혀있지만 오히려 선배 디자이너가 그 책을 보고 나는 그 과정에서 이런 일이 있었고 이런 어려움이 있었고 이렇게 깨달았어! 라는 편지를 받은 기분이었다. 

만일 전공자라면 책으로 학습해나가는 과정에서의 어려움이 있을 때 환기하면서 다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 아닐까?

 

추천 대상

해당 책은 모션 그래픽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과 전공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모션그래픽은 After Effect 즉, Adobe를 사용하기 때문에 다소 가격도 나가고 다소 진입 장벽이 느껴지는 장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해당 책은 그 장벽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노력하였고

전공자들에게는 빠짐없이 해당 툴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하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 

 

책의 한줄평

모션 그래픽 디자인을 시작하는 친절하고 따스한 방법

출처: https://yejinson97gaegul.tistory.com/entry/책-리뷰-모션-그래픽-디자인을-위한-애프터-이펙트-실무-강의 [코딩하는 개굴이: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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