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명상기행
원경 지음 / 운주사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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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가끔은 명상을 위한 책들을 읽고 싶어진다. 명상을 위한 책을 읽으면 마음이 맑아지기 때문이다. 이 책은 송광사 강원의 원경스님이 2번의 인도여행 후의 기행을 적어놓은 것이다. 

부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여행을 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도는 지금은 불교의 발상지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더 크다. 힌두교, 자이나교, 이슬람교 등이 더 많은 인구분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갠지스강의 상징적인 물에 대한 의식은 불교가 아닌 힌두교의 명상같은 생각이 든다.  

류시화씨의 명상을 위한 인도 여행에서 많은 편안함을 느끼곤 했는데 이제는 인도사회도 많이 변해버린 산업화로 인해서 명상이 아닌 거지들, 게으름, 환경오염 등 자연에서 해결하던 것들이 이제는 콘크리트 벽 속에서 해결하다보니 자연을 돌아가는 자연스러움이 아닌 더러움으로 물들어가고 사람들도 느림의 명상이 있던 곳에서 빠름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부처의 발자취가 많이 남아있다는 사실에서는 불교인들에게는 아직도 순례를 하여야하는 장소로 기억되는것 같다. 

올 초에 큰 언니가 인도를 1달간 다녀왔다. 감상을 묻는 말에 '아이들을 키우면서 꼭 한번 인도를 여행시키라고...그래야 지금의 삶이 가장 행복하다고 느낄거라고...'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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