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족을 위협하는 밥상의 유혹
이승남 지음 / 경향미디어 / 201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가족을 위협하는 밥사의 유혹을 읽으니 새삼 현대를 살아가면서 많은 먹을거리 속에서도 그다지 행복하지 않은 식생활을 영위하는 것같아 안타깝다. 그 옛날 먹을것이 없어서 겨울 점심은 고구마 수제비 감자 국수로 끼니를 때우곤 해서 이제는 그런 구황작물로 이루어진 음식이 아주 싫어지는 내가 지금도 난 하얀 쌀맛이 좋고 맛있는 하얀쌀밥을 먹으면서 행복을 느낀다.  

물론 몸에는 안 좋고 당지수가 낮은 잡곡밥을 먹으라 하지만 흰쌀밥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어릴적 추억이 그다지 유쾌하지만은 않기도 하다. 오늘날 우리가 하고 있는 식생활이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풍부한 먹거리가 또 행복한 것이기도 하다. 예전 어머니들은 자식입에 먹을것 들어가는 것 보는게 가장 행복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말이다. 

이 책에서 라면 우리는 자급자족 하는 식생활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느낄지도 모른다. 식품의 유통이 몇 천km떨어진 곳으로부터 오는 것들이 한두가지인가 말이다. 환경생태학자들은 근거리에서 생산되는 먹거리를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지만은 자꾸만 획일화 되어가는 생산환경이 그도 참 어렵게 만드는것도 사실이다. 

저자가 의사여서 인지 어려가지 건강에 도움되는 내용을 많이 실었다. 영양제 복용에 대한것, 피부관리에 관한것, 다이어트에 관한것 등등... 

유익함이 많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암탉 알낳듯이 방안에서 컴퓨터로 인생의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고 있는 우리집의 장남에게 이 책 읽기를 강하게 권하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