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짧지만 긴 여운이 있는 교훈들을 아이에게도 쉽게 나누어준다

짧은 동화 긴 생각 - 두 번째 이야기, 생각이 깊어지는 이야기 ㅣ 짧은 동화 긴 생각 2
이규경 글.그림 / 효리원 / 2006년 11월

이 책은 광주하남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독서 3.3운동으로 아이들 홈피에 열심히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중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선생님이 쓴 글을 읽고 구입하게 되었다. 

선생님은 이야기는 나누어보지 않았지만 순수함이 묻어나는 듯한, 통통하시고 아이들을 무지 좋아하실것 같는 선생님이신데 선생님이 귀챦으즘이 있어서 짧은 동화라는 말에 책을 구입해서 읽었다고 하셨다. 책을 읽으면서 선생님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쓴이의 마음 역시 담백하면서도 쉽게 다 아는 교훈들을 아이의 시각으로 그림과 함께 짧은 글로 표현한게 어른들이 보기에는 어쩌면 '유치하다'생각될 정도로 너무도 눈에 보이게 말끔하게 그러면서도 뭔가 좀 어설프게 ......이제 성인이 되면 어떤 숨겨진 트릭같은게 있어야 재미를 느낄것 같은데..... 하지만 이 책은 동화 끝에 자신의 생각을 길게 달게끔 구성되어진 것 같다..뭔가 할말이 더~~~`이어질것 같은 생각!!!

짧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동화이다. 아이들은 어쩌면 이해하지 못할 수고 있는 짧은 내용속에 모든 교훈이 다 들어있는 것이다. 이 책은 삶을 어느정도 살아낸 때묻은 어른들과 막 일탈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읽고 삶을 지혜롭게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