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아줌마의 아픈하루
송영애 지음 / 갑을패 / 2005년 5월
평점 :
절판


지난 독서에서 [도가인간학]이라는 세상 살아가는 삶의 이치를 무거운 학문으로 풀어놓은  책을 읽었기에 이번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실생활의 삶의 철학들을 엿 보고자 빌려온 책이다.

송경애씨는 제목 그대로 떡볶이, 오뎅, 순대등을 리어커에서 파는 그냥 무허가 길거리표 분식가계 아줌마이다

길거리표 분식을 팔면서 느끼는 서민들의 애환을 그리며 자신의 삶과 비교하며 그속에서 아이들을 기르면서 느끼는 행복을 담은 글이다.

그리고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들로 가득채웠다.

뭐 특별한 것도 없고, 그렇게 안쓰럽게 바라볼 필요도 없는 일상사를 힘겹게 느끼도록 쓴 아줌마가 좀 별나 보이기도 하다.

어느 직장이 건, 길거리표 장사 건, 자신의 사업이 건 힘겹다고 생각하면 힘겹고,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행복한 게 세상 살아가는 이치니까 말이다.

남들이 생각할 때 정말 하챦은 일을 하면서도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타인이 볼 때 정말 좋은 직장에 돈 많이 벌고 편안하게 사는 것 같은 사람도 불행을 느끼며 사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뭐 결손 가정이라고 해서  불행한 것 만은 아니고 구성원이 다 가추어졌다고 해서 행복을 느끼며 사는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가출 것을 가추고 사는 사람들은 행복을 위해 노력하면 좀 더 쉽게 행복해질 수 있는 여건이 되어 있는지도 모르지만 하여튼 세상에 태어나 죽을 때까지 삶을 살아내는 일은 태반이 자신이 만들고 가꾸고 책임지어야 하는 일련의 과정인 것이다.  

'우리 모두 행복하다! 행복하다! 즐겁다! 주문을 외우면서 살아봅시다! 그러면 즐거움이 다가오고 또 행복은 거짓말처럼, 그리고 꿈 꾸듯이 살며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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