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교 만다라의 서 - 비밀법장의 세계

밀교 만다라의 서 - 비밀 법장의 세계
무동금강 지음 / 맑은샘(김양수) / 2020년 8월

사진자료를 통한 10개의 손가락으로 표현하는 상징들의 의미.

구체적인 관법에 대한 설명을 읽으면서

앞으로 하는 기도수행이 더 쉽고 재밌어질거라는 생각을 했어요.

스토리를 쭉 따라가다보면 마음이 흩어질 새가 없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수인, 관법이 불보살과 수행자는 둘이 아닌 하나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밀교 수행체계라는 점에 새삼 감동을 받았습니다.

기도를 하면서, 절대적 존재의 은총을 바라는 저를 보곤 했어요.

불교는 그런게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의지하는게 편한 이상한 상태였는데

이제는 수인과 관법을 하면서

저를 통해 구현되는 불보살님이라는 점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때문에 제 자신을 좀더 소중히 여겨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고

사실 기도수행을 하면, 감정의 기복이 심해진다던가,

나쁜 일이 생긴다거나, 심하면 환영을 본다던가의 이야기를 듣고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걱정을 말끔하게 해소했습니다!!

이 책을 읽게 된 것이 제게는 정말 큰 행운이라는 생각뿐이예요.

여행기나 체험담을 통해 밀교를 접했던터라 궁금한게 많았어요.

불보살님의 신체색이라던가, 남녀합체불의 모습 등등 .

특히 무서워보이는 모습의 존격의 모습은 당황스러웠는데

뜻이야 있겠지만 이상하네 하고 넘겼던 것들을 제대로 알게 되었어요.

만다라 또한 그냥 그림이구나 하고 넘겼던터라

어떤 구조를 갖고 교리를 정교하게 설계했다는 것을 이해하고 나니

모든 것에 뜻이 있고, 모든 존재는 하나로 이어져있다는 말이 와닿아서

더 경건한 마음으로 배우고 살아야겠다고 다짐했고요.

수행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 것도 좋았지만,

그 어떤 책보다 마음가짐을 바로 해주는 기본서로도 충분한 책이라 생각해요.

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두고두고 읽으면서 바른 성취할게요!! 감사합니다!!

[서평]명상에 대한 거의 모든 것

명상에 대한 거의 모든 것 - 일러스트와 함께 따라하기 쉬운 단계별 명상 안내서
지오반니 딘스트만 지음, 서종민 옮김 / 불광출판사 / 2020년 9월

어렵게만 느껴지는 명상의 역사와 원리, 과학적인 연구 내용들도

올컬러 일러스트, 그림과 도표들 덕분에 최대한 간단하면서 쉽게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이 책에 소개된 명상 기법들이 모두,

역사가 오래된 전통적이며 비종교적인 기법이라고 해서 마음이 놓였어요.

특정 종교색이 짙다거나, 신비체험만을 강조한다던가

이상하게 느껴진 것들도 많았던터라

명상을 하면서도 어떤 오해와 거부감도 있었는데

이 책은 간결한 소개글이 있더라고요.

이 명상은 어떤 사상과 전통에서 비롯되었고,

어떤 목표를 갖고 있다던가 등등의 정보를 읽으면서 받아들이기가 쉬웠습니다.

그러니까 전에, 신체의 한부분이 없는듯이 상상하는 명상법을 알게 되었는데,

세상 의심많고 겁이 많은 저는 생각만으로도 무서워서 집중할 수가 없었거든요.

대체 왜 이런걸 한다는거지? 믿을 수 있는건가 의문이 들었는데

이 책에는 비슷하게 머리가 없는 나라는 명상법이 있었어요.

머릿속의 생각, 기억, 좌절, 문제들과 거리를 두기 위한 방법이며

탄트라 요가에서 비롯되었고, 해방감을 느끼는 사람도 많다거나

눈을 뜨고 수행해도 좋다.

현실감이나 자아감이 부족하거나 해리성 정체장애가 있는 사람에게는 권하지 않는다 등등

많은 정보가 담겨있어, 오해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었어요.

또 유사한 명상기법들도 알려주기 때문에

하나씩 따라 가면 더 많은 명상법을 알 수 있고, 또 체험해볼 수 있으니

말 그대로 명상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이 담겨있는 것 같아요.

간결하게 정말 필요한 정보만을 말하는, 정말 쉽게 읽히는 책입니다.

저는 명상이라고 하면, 앉아서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하는게 다라고 생각했는데,

차분히 앉아서 할 수 있는 명상법과, 활동적인 명상이 있고,

시각, 청각, 촉각 등 감각경로를 사용하는 명상 등등

어떤 페이지를 펼쳐도 예쁜 일러스트와 함께 신기한 명상법을 알 수 있어요.,

저는 더 이상 헤매지 않고, 이 책에 나온 명상법들을 하나하나 해보려고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도 자신있게 추천할거예요. ‘명상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요.

단순하게 전통명상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집중력을 높인다거나, 감정을 조절한다거나

다양한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활용할수 있는 실용적인 명상법도 담겨있어서,

명상을 시작하려하는 분들에게 꼭 이 책이어야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말하지 않고 동물과 대화하는법

말하지 않고 동물과 대화하는 법 - 동물과 마음을 나누고 싶은 당신을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
피 호슬리 지음, 정지인 옮김 / 김영사 / 2020년 4월

선택받은 특별한 사람들만이 동물과 교감을 한다고 생각했어요

정말 정말 마음이 깨끗한 사람이거나,

그러한 능력이 주어졌을때, 올바르게 쓸 수 있는 사람이요.

제가 신이라면 그렇게 할 것 같았기에,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을 배울 수 있다는게 믿어지지 않더라고요.

이 책은, 5단계의 준비과정,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한 23가지의 연습법,

4가지 명상법을 담고 있는데

저자의 실제 사례가 포함되어 있어 흥미롭고 재밌고

QR코드 오디오를 제공하는 명상법도 있기에

좀 더 수월하지 않을까 기대도 많이 했어요.

책을 읽고, 한달정도 열심히 연습하면,

제게도 동화같은 이야기가 펼쳐지지는 않을까 기대했는데, 쉽지는 않네요.

제가 뭐라고 그렇게 과대평가를 했는지 헛웃음이 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좋아하고, 추천하는 이유는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집중할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을 마련하고,

긴장을 풀고, 명상을 하며 가슴을 여는 과정들 속의 모든 것들이

우리의 삶을 한단계 향상시키기로 유명한 여러 명상들과 똑같기 때문입니다.

동물과의 교감을 넘어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사랑을 보내거나

내 몸과 마음을 스스로를 다독여야하는 많은 시간들이 있는데

이 책은 여러 방법들을 쉽게 알려줍니다.

책을 읽고, 연습하다보면

함께 살아가는 모든 관계들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매일이 설레네요^^

칭기즈칸, 이곳에 잠들다

칭기즈 칸, 이곳에 잠들다
지삼 지음 / 좋은땅 / 2019년 11월

- 이 글은 출판사 서평이벤트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범신스님의 천안으로 그려진 3점의 그림과 혜안으로 전해받은 칭기즈 칸의 메시지를 근거로 하여 두 차례의 몽골 현지 탐사 여행기입니다.

범신스님은 2006년 몽골에서 의료봉사를 하셨고, 어떻게하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들을 도울 수 있을까 고민하셨다고 해요. 이 책을 쓰신 지삼스님이 세계가 궁금해하는 칭기즈 칸의 무덤을 찾아서 알려주면 유명관광지가 될터이니 도움이 되지 않겠나 조언하셨고, 범신스님이 채널링 메시지를 통해 무덤의 위치를 대략 알게 되셨답니다.

800년의 비밀이, 많은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풀릴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놀랐고, 또 무덤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1순위가 아니라, 비밀 유지를 위해 인부와 병사들까지 모두 죽였다는 일화를 그냥 넘기지않고 그들을 위한 천도재에 뜻을 두신 스님들과 불보살님들께 감동 받았어요. 모든 사람들. 잊혀진 사람들까지도 기억하고 위로한다는 게 새로워서 종교를 갖고 뜻을 따르고 산다는 것은 이런 마음으로 살겠다는 의미구나 깨달았습니다.

몽골 탐사 기록 - 풍경사진을 보면 눈이 시원해지기도 하고요. 다녀오신 분들은 고생하셨겠지만, 저는 집에서 편하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범신스님과 지삼스님은 외로운 마음과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세계 도처를 인연 따라서 천도재를 봉행하신다고 해요.

이 책은 몽골 탐사 천도재 여행 기록에 충실한 책이예요.

+ 같이 온 범신의 수행기 책도 잘 받아보았어요. 모르는 불교 용어가 많아 조금 더 친절하게 풀어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해주신 말씀 꼼꼼하게 읽고 뜻을 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0자평] 왓칭 2 Watching 2

왓칭 2 Watching 2 - 시야를 넓힐수록 마법처럼 이루어진다 ㅣ 왓칭 시리즈
김상운 지음 / 정신세계사 / 2016년 1월

인터뷰 동영상에 에너지장 카메라 사진을 보고 할말을 잃었네요. 나는 어떤 에너지를 갖고 있는지 궁금해져요 시야를 넓힐수록 나의 범위가 확장된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더 자세히 알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