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자유탐구주제 : 과학수기 - 세균을 죽이는 향기에 대하여 (파일첨부1)
세균을 죽이는 향기에 대하여 , 곰팡이제거 세균 향기
세균을 죽이는 향기에 대하여
"곰팡이 소녀"
이 말은 내가 이번 탐구 발표를 무사히 마친 후 나에게 붙여진 별명이다.
뭘 모르시는 분은 `곰팡이 소녀`라는 별명이 생겼다니까 날 시궁창의 생쥐 취급하실지도 모르지만 난 생취처럼 작은 체구도 아니고 꾀죄죄하지도 않은 아주 청결하고 맑은 눈동자의 꿈많은 열 여섯 살의 소녀일 뿐이다.
나와 내 동생 미영이와의 합작으로 `세균을 죽이는 향기에 대하여`라는 주제를 갖고 탐구 발표를 준비한 후 난 무슨 일이든지 `똑`소리 나게 되지 않으면 발 뻗고 못 자는 내 성격 탓에 잠자는 그 황금같은 시간도 줄여가며 애착을 갖고 열심히 했다.
그랫더니 우리의 지도 교사이신 이은경 선생님께서는 중 3인 내가 의외로 다른 아이들보다 열성적오로 하니까 놀라셨는지, 아예 `곰팡이 소녀`라는 별명까지 붙여 주셨다.
이젠 나는 이은경 선생님 뿐만 아니라 우리반 친구들에게도 `곰팡이 소녀`로 통한다.
나와 내 동생은 무엇이든 잘 먹는 잡식성이라 생선회에 대해서도 서로가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정도로 좋아한다.
바닷가 근처 횟집에 들어가면 갓 잡은 생선의 싱싱한 회를 먹을 수 있는데 그 생선회를 먹을 적마다 매운 겨자나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다.
늘 먹을 적마다 이런 모습을 봐 오면서도 왜 생선회를 겨자에 찍어 먹는지에 대해서는 무심코 넘어가던 중, 이 탐구 발표를 준비하면서 겨자는 향신료로써 살균력을 지녔기 때문에 생선회를 찍어 먹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이 사실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 이번 탐구 발표를 계획한 결정적인 계기다 되었다.
이 탐구의 실험 준비에 대한 걱정은 별로 없었다.
겨자 이외의 향신료 다섯 가지와 빵만 준비하면 되었으니까. 윗접시 저울이나 샬레 프레파라트 드은 학교의 무조건적인 배려로 학교 것을 내 것인 양 마구 가져다 사용했다.
윗접시 저울이나 샬레는 내가 한 번 더 쓴다고 닳는 것도 아니고, 학교 재정이 구멍날 일도 없을 테고…
다만 지금 양심이 발버둥 치며 외치는 소리를 듣자면 지난 번 탐구 발표회 갔을 때 사용한 샬레 1개를 모르고 안 갖고 왔던 결정적인 실수를 지금까지 누구에게나 숨겼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앞으로 난 며칠만 참으면 된다.
며칠만 지나면 난 졸업이니까 나머지 뒷처리는 미영이가 알아서 하겠지!
며칠간 학교의 항온기에 빵을 놔두니 곰팡이가 차츰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여러 가지 색깔의 곰팡이가 생기는데 솔직히 학문적 연구의 가치보다는 지저분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러나 학문의 길은 멀고도 험한 것, 그 지저분한 모양새와 고약한 냄새로 코가 울었지만, 그래도 학문을 닦으려면 이런 가시밭 길도 꼿꼿이 밟고 지나가야지.
가시밭 길을 밟고 지나 해부 현미경으로 곰팡이를 관찰했더니, 또 다른 곰팡이의 면모를 찾아볼 수 있었다.
해부 현미경에 나타난 곰팡이의 모습은 그 예날 내가 봐왔던 곰팡이가 아니라 마치 바다속의 산호 숲 모습 같았다.
아니, 바닷속 산호의 모습과 비슷한 게 아니라 식빵 속에 핀 산호, 그 자체였다.
나도 모르게 그 속에서 작은 붕어 새끼라도 아니면 하다못해 미생물 새끼라도 없을까 하는 생각에 연신 눙동자를 움직였다.
나 혼자만 볼 수 있다는게 아까울 정도로 상상을 초월한 모습이었다.
그 후 투시경 현미경이라는 듣도 보지도 못한 거대한 현미경이 나타나서는 자기도 나와 내 동생 미영이의 탐구 발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보채기에 기회를 주었다.
투시경 현미경에 나타난 곰팡이 모습도 똑같은 곰팡이를 관찰하였는데도 해부 현미경에 나타난 곰팡이의 모습과는 또 달랐다.
입체적이 아닌 평면적으로만 나타났는데도 뭐랄까 그 곰팡이도 한 생물체라는 생동감이 느껴졌다.
탐구 발표호 기간 동안 내 정신이 아니었다.
학교에서 5,6 시까지 남아 있기가 일쑤였고 내가 너무 탐구 발표에 대해서만 집착하다 보니 수업 시간이나 자율 학습 시간 때 선생님의 매서운 눈초리를 피해 다녀야만 했었다.
어쩌다 수업 시간이라도 빠지게 되면 선생님께 있는 아양, 없는 아양 다 떨고 남의 아양까지 빌려 써야 하는 고통까지 맛 보아야 했다.
그 맛은 물과 소금과 간장과 고춧가루를 1:6:4:7의 비율로 섞어 마셔본 분들은 다 알 것이다.
맵고 짜고 시금 텁텁한 그 맛, 그리고 우리의 탐구 과정에서 힘들고 어려웠던 점 또 한 가지는 바로 뒷처리 문제였다.
아휴, 지금이야 다 지나간 일이라서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지만 그 땐 정말 고문이 따로 필요 없었다.
약 10여일간 실험을 끝내고 뒷처리 하던 날, 가볍게 샬레 뚜껑을 열었는데 연자마자 고약한 냄새가 진동하자, 무심하게도 온 집안 식구들이 나만 빼놓고 걸음아, 날 쌀려라하고 뛰쳐 나갔다.
할 수 없이 난 내 투철한 희생 정신을 바탕으로 마흔 살이 되면 하려던 자선 사업을 25년 정도 앞당겨서 하는 셈 치고 1시간 동안 곰팡이와 전쟁을 치룬 끝에 샬레 여섯 개를 전부 치웠다.
그 날 저녁 난 빈 속의 뱃 가죽만 움켜 쥔 채 장승처럼 가만히 앉아 있어야만 했다.
도저히 음식에서 곰팡이 냄새가 나는 듯 해서 밥을 먹을 수 없었다.
다만 식구들 밥 먹는 모습만 원망스러운 듯 쳐다볼 뿐.
이렇게 억척스럽게 실험 탐구를 다 한 후 나와 미영이는 사전이나 교과서 그 이외의 책들의 힘을 빌리지 않고 우리 스스로가 연구하고 궁리 끝에 다섯 가지나 되는 새로운 지식을 알 수 있었다.
첫 번째 결론은 우리가 실험 재료로 사용한 향신료 겨자, 마늘, 생강은 살균 작용을 하기 때문에 그것들을 음식에 이용하면 부패하는 것도 2,3일간은 방지할 수 있었고 두 번째 오이와 빵을 넣은 용기를 대조 실험해 본 결과 빵보다 오이가 더 빠르게 부패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이것으로 곰팡이나 그 밖의 여러 세균은 수분 함량이 많은 음식물에 침투가 활발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세 번째로 향신료가 살균력을 지녔더라도 그 양이 3g 미만이면.. (파일첨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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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중3자유탐구주제 : 과학수기 - 세균을 죽이는 향기에 대하여 (파일첨부1)
출처 : 탐구스쿨 자료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3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과학수기 - 세균을 죽이는 향기에 대하여
파일이름 : 세균을 죽이는 향기에 대하여.hwp
키워드 : 곰팡이제거,세균,향기,과학수기,세균,죽이,향기,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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