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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자유 내안의 자유

내안의 자유/ 채지민/ 사계절

주인공인 수빈이가 불쌍하다고 생각했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책’이라는 조그마한 세상에 갇혀 살고,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책에서는 수빈이가 책 속에 갇혀 사는 것이 어쩌면 수빈이 자신의 문제일지도 모른다고 했다.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다른 아이들과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 수빈이의 행동은 나와 비슷한 것 같다.
하지만, 수빈이처럼 심하지는 않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즉 내가 해야 하는 일이 피할 수 없는 꼭 해야만 하는 일이라면 과감하게 받아들이라고 세계사 선생님이 말씀해 주셨다.
그 말은 여러 번 들었다.
하지만 실행에 옮기는 것은 힘들었다.

주인공인 수빈인 어렸을 때부터 조숙하고 5살 때부터 이미 한글을 읽고 쓸 줄 알았고 구구단을 외울 줄 알았다.
그래서 인지 아버지는 수빈이에게 기대하고 계셨다.
아버지의 자격지심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버지는 수빈이에게 공부를 시켰다.
그래서 수빈인 어쩔 수 없이 책에 빠진 것 같다.
수빈인 탈출구를 찾다가 초록 대문 집에 사는 언니를 만나게 되어 영어를 배우게 된다.
초등학교 때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친구 한명 만들지 못한 채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3학년 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언니는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고 오빠는 ‘울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눈물이 많았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수빈이는 친구를 만들고 세계사 선생님이라는 특별한 선생님을 만났다.
친구는 ‘하영’ 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였고 아버지가 외교관이어서 외국에서 지내다가 들어왔는데, 2년 정도 일시귀국해서 지내다가 졸업할 무렵 다시 외국으로 나가야 할 것 같다고 자기소개를 한 아이였다.

세계사 선생님은 다른 선생님들과는 달리 학생들에게 마음을 여는 특별한 선생님이다.
이 선생님은 인생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것 같다.
공부보다 중요한 인생사라든지 그런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신다.
수빈이는 하영이에게서 ‘바로 저 사람이다!’ 하는 확신이 느껴졌다.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얼굴로 끝날 것 같지 않은 느낌.

하영이와 수빈이가 처음 가까이 대한 것은 버스정류장이었다.
그러다가 1학기의 절반이 지나가고 몇 차례 대화가 오고 가다가 하영이의 작업실이란 곳을 가게 되었다.
작업실은 화실이었는데, 오빠의 작업실이라고 하면서 자신의 취미라고 했다.
수빈이는 작업실에서 하영이에게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혼자 생각하고 겪어왔던 것을 말해 주었다 그 후 작업실은 하영이와 수빈이만의 비밀의 성이 되었다.
수빈이는 진로를 결정하기 위해 무작정 대형 서점을 찾아갔다.
여러 가지의 책을 펼쳐 보고 관심을 가지려 했지만, 어느덧 어학과 문학서적 앞에서 반가움을 느끼고 초록 집 대문의 언니를 생각하며 그 언니가 영문학과이었다는 것을 기억해 낸다.
그리고 이 날 미래를 결정하게 된다.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후 수빈이는 악쇽이 되어있던 작업실로 갔다.
작업실에서 하영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하영이의 오빠가 등장했다.
순간 수빈이는 숨이 멈추는 것 같고 얼굴이 달아오르는 사랑이란 감정을 처음 느끼게 된다.
3학년으로 올라간 후 세계사 선생님은 얼마 후 교장선생님께(교감선생님도) 경고를 받았다.
수업시간에 수업 외적인 주제에 대한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하지만 세계사 선생님의 수업내용 중 수업이외의 발언은 수업내용보다 더 알찬 즉, 수업내용은 책을 보고 공부해도 알 수 있지만 선생님의 발언은 선생님이 들려주셔야하고 책 속에도 나와 있지 않은 값진 이야기인데, 왜 경고를 주셨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 후 선생님과 하영이 모두 유학으로 인해 작별인사를 해야 했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다는 말이 있다.
만남은 영원할 수 없다고 하는 것 같다.
언니는 성당에서 운영하는 사회복지 단체에, 오빠는 군대에, 동생은 야구에 관심을 두어 야구 선수권 대화에 출전했다.
수빈이는 시험에 합격해서 대학생이 된다.
유년시절에 사랑했던 것들을 가슴속에 묻은채…

수빈이가 겪은 일들이 헛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친구가 없는 동안 책과의 만남을 쌓아 왔으니까. 그렇다고 해서 친구들과의 만남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유년기에 책을 많이 읽어 왔으니까 후년에 인생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수빈이처럼 ‘바로 저 사람이다!’하고 느낌이 오는 사람은 만나지 못했다.
그래도 지금의 친구들이 싫지는 않다.
친구들은 마음이 맞고 통하는 것이 있어서 친하게 지내고 어울리는 것이니까.

대형서점에서 미래를 결정한다는 것은 대단한 것 같다.




..... (중략:첨부파일 클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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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내안의자유 내안의 자유 -독후감상문
출처 : 탐구스쿨 자료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3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내안의자유 내안의 자유
파일이름 : 내안의자유 내안의 자유.hwp
키워드 : 내안의자유내안의자유,내안의자유,내안,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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