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와남자 박혜란 을 읽고 여자와남자97 (첨부)





여자와남자 박혜란 을 읽고 여자와남자97



과 목 명

결혼과 가족

학 과

사회학과

학 번

200214898

이 름

김 대 영

제 출 일

2013년 4월 24일 (수)

담당교수

정 미 경

여자와 남자를 읽고

-박혜란의 세상 보듬기-

‘부부살어말어’와 ‘여자와남자’ 중에 ‘여자와 남자’를 택한 이유는 서울여성이 선정한 도서에 뽑힌 책이고 책의 감상평들이 좋아서였다.
물론 어디에 선정되었다고 해서 재미있는 책이란 것은 아니지만 일단 여성대표에서 선정했다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란 것이 내 생각이었다.
일반적으로 여성작가가 쓴 글을 예측하자보면 평등사상에 위배해 남성 지배 사상에 구속 받아온 구구절절한 사연과 이에 대한 비판적 사고를 표출 할 것이라는 통념이 일반적이다.
나 또한 이런 생각이 없지 않았다.
겉표지만 보고 페미니시즘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으로 오인하였다.
책을 읽기 전에 섣불리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는 내 자신도 역시 남성 지배주의에 길들여진 희생자( )인 듯하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러한 편견을 버리고 여성학자 박혜란이 솔직하게 풀어쓴 우리 시대 여자와 남자 이야기라는 사전 지식으로 가지고 즐겁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다.

일단 책의 구성은 파트로 나누어져 있고 이 파트는 여자의 삶, 남자의 삶 그리고 여자와 남자가 같이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마지막으로 저자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페미니즘 이론을 들을 때는 재미있지만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며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현실의 벽에 낙담하는 여대생, 여자가 바깥일 하면 가정이 불행해진다고 현모양처를 꿈꾸는 여고생, 이제 여자들이 정치를 해야 한다는 50대 중상층 주부 등 다양한 생각을 가진 여자들이 살고 있다.

저자는 다양한 층위로 살아가는 여성들의 모습을 자신의 경험에 투영시키면서 인생의 선배로서 여성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충고도 아끼지 않는다.
현실은 어쩔 수 없다 라면서 주저앉으려고 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기성세대의 좁은 벽을 넘어 신나게 살기를 당부하고, 서로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가지고 사는 전업주부와 취업주부에게 그 둘은 서로 다른 길을 택한 또 다른 자신이라며 화해를 전한다.

책의 내용을 읽다 보면 남자인 나도 고개를 끄덕이는 현실 직시적인 내용이 전반적이다.
한마디로 현실 그대로가 반영되었다.
결국 이런 얘기들은 사람 사는 건, 명목하게 말하면 여자로써 그리고 어머니로써 산다는 건 ‘다 똑같다’라는 공감대를 형성된다.
성 담론적인 얘기가 아닌, 즉 여자와 남자의 생물학적 특징에 의한 구분이 아닌 사회적 구분에 따른 생활인으로서의 차이를 열거하고 이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깔려있다.
어쩌면 여자와 남자를 따로 구분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성차별을 잠재적 바탕에 깔고 있다는 얘기일지도 모르지만 현실 세계에 여자와 남자가 따로 존재하는 것을 무시할 순 없는 부분인 듯하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세상엔 두 가지의 성이 존재한다.
여자와 남자. 이 두 가지 성에 따른 사회적 인식과 역할, 현실이 요구하는 책임의식, 미래가 요구하는 성차의 극복의 해답, 오롯이 자신의 성 주체성을 지켜나가며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법 등을 각부의 내용과 더불어 단계적으로 쉽게 표현했다.

이전에 바라보던 여자와 남자의 분리된 각각의 모습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공통의 틀 속에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이 저자의 오랜 경험에 비추어 궁극적으로 도달해야 할 또 다른 성 정체성임을 말하고 있다.

사람들은 여자와 남자의 원인으로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사람이기에 다른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래서 남성 여성을 불문하고 이런 이유로 상대방과의 차이를 인정해야 된다고 한다.
또한 여자로써 감당할 수밖에 없는 결혼과 육아를 필연적인 현실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적으로 취할 수 있는 자유로운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전과 같은 고정적인 성적 패러다임에 개개인이 맞추는 것이 아니라 발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 속에서 자신의 의지와 권리로 선택하여 취하는 생활이 곧 개개인의 해답임을 밝히고 있다.

인생과 세상에 대한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진 나이 든 여성학자이기에 좀 더 여유롭고 편안한 시각으로 여자와 남자의 문제를 풀어낸 것이 다른 책과는 다른 이 책만의 장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 사람은 여자와 남자가 아니라 한 사람됨이 먼저이고 사람의 삶이라는 명제 속에서 끊임없이 여자로써, 남자로써 살아가는 것이 여자와 남자의 문제를 푸는 열쇠라고 말하고 있다.

늘 여자와 남자라는 분리된 시각으로 사람을 바라보던 나의 생각이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한부분에 치우친 시각이었나를 느끼게 되었다.

여성학자로 쓴 이 책은 부담 없이 읽기에 좋았다.
여성으로 산다는 것 그것은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한 일인 듯싶다.
어떤 사람들은 페미니스트하면 투쟁을 전문으로 하는 이 세상을 혼란스럽게 하는 배부른 자의 노래라고 한다.
그러나 여성의 입장에 있어서는 이 세상을 좀 더 평화롭게 좀 더 자유롭게 살고 싶은 바람이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러한 바람들을 쉽게 자연스럽게 하나씩 풀어가고 있다.
저자는 자신이 살아가는 방법을 기술하기도 하고 여러 사람들의 생각을 조명하기도 하면서 이러한 여성들의 진솔한 이야기들로서 공감대를 형성한다.
평이한 내용의 이 책은 읽는 즉시 이러한 공감대 형성을 돋운다.

다소 민감하기 쉬운 ‘여자와 남자’라는 주제에 대해서 나름대로 평등을 유지하고, 현대에서 살아가기 위한 올바른 여성상과 남성상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서로를 비판하면서 신랄하게 써 내려가 양 성의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하지만 역시 성 적인 차이에서 오는 사고의 차이는 어찌할 수 없는 듯하다.
남성을 논하는 부분에서 순간순간에 느껴지는 여성 옹호라고 느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이 반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런 부분만 조금 더 처리해주었으면 상당히 좋은 책이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사람들은 여자와 남자이기 때문에 다른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기에 다 다른 거다.
따라서 상대방의 성을 불문하고 상대방과의 차이를 인정하라고 하는 것이 맞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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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여자와남자 박혜란 을 읽고 여자와남자97 (첨부)
출처 : 탐구스쿨 자료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3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여자와남자 박혜란 을 읽고 여자와남자97
파일이름 : 여자와남자 - 박혜란 을 읽고 여자와남자97.hwp
키워드 : 여자와남자박혜란을읽고여자와남자97,여자와남자,박혜란,읽고,여자와남자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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