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을 읽고 -독서감상문
인간실격을 읽고
인간실격을 읽고
이 책에는 너무나도 무거운 고뇌를 짊어진 채 자의식의 과잉 속에서 자기 파괴에 의한 기성 질서의 파괴 이외에 나아갈 길이 없는 현대인의 의식의 한 단면을 주인공의 수기 세 편과 액자 형식의 인물 소개를 통해 생생하게 그려낸 `인간실격`과 작가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사양`의 두 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의 작가 다자이 오사무. 나에겐 너무나 불쌍하고 애처로운 사람이다.
작가이기를 떠나, 길다면 긴 39해를 살면서 한번만이라도 행복해 지기를 바랬던 사람이였다.
빈번한 자살미수, 마약과 약물중독, 누군가에게 조차 진정한 사랑을 받지 못했던 불행한 사람이다.
그런 사람의 책을 몇 권 접하면서 처음엔 어딘가 모를 사색적인 분위기와 그만의 유희가 날 좀 어렵게도 했었다.
하지만 인간실격 이라는 책으로 좀더 다자이 오사무에 대해 확고한 나의 감정이 생기게 된 것 같다.
요즘 다자이 오사무에 대한 나의 관심은 특별하다.
그의 생에서부터 작품, 그리고 그의 딸에게 까지 이어지고 있다.
인간실격 의 요조는 너무나 깊은 죄의식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어렸을때는 아버지로부터, 학생때는 여자들로부터, 그리고 세상으로부터… 세상은 적당히 평범하게, 또는 적당히 이기적으로 살아가야 한다.
하지만, 적당히의 기준은 무엇이란 말인가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을 읽는 사람은 누구라도 금방 그를 `친밀한 존재`로 생각하게 된다.
그의 글을 읽다보면 마치 읽는 자신이 그의 비밀을 고백받고 있는 것과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되기 때문이다.
다자이의 문학에 빠져들게 되면 단지 공감대를 느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이 유일하고 진정한 다자이 오사무의 이해자라는 동지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다자이 오사무만큼 사후의 평가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경우도 드문 편인데 그를 `정신적으로 나약한 허무주의자` 일뿐이고 그의 문학도 같은 시기의 다른 문학들과 비교하기에는 곤란하다고 혹평하는 연구가들(같은 작가이자 극우주의의 화신이었던 `미시마 유키오`는 다자이 오사무를 병적으로 혐오했다고 한다.)이 있는가 하면 현재까지 그의 무덤가에 꽃다발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젊은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기도 하다.
내가 다자이 문학에 대하여 품고 있는 혐오는 맹렬하다.
첫째로 나는 이 사람의 얼굴이 싫다.
둘째로 촌놈의 하이칼라 취미가 싫다.<.. -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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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인간실격을 읽고 -독서감상문
출처 : 탐구스쿨 자료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1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인간실격을 읽고
파일이름 : 인간실격을 읽고.hwp
키워드 : 인간실격을읽고,인간실격,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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