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머묾 세계문학 사랑 3부작
이반 세르게예비치 투르게네프 지음, 승주연 옮김 / 머묾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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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이라는 단어가 낯선 사람은 없을 것이고, 하나의 문장으로 정의를 내릴 수 없을테다.

 주인공 열여섯의 블라디미르는 연상인 지나다라는 여인을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길지 않은 시간 속에서 사랑, 설렘과 황홀함만이 아니라 질투, 모멸감, 배신의 감정까지 다양한 감정을 경험한다. 그리고 잊지 못할 따뜻한 감촉까지.

 이런 감정들은 누군가에게는 추억, 누군가에게는 후회로 남겨진다. 

 이루어지지 않은 첫사랑의 아련함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잔잔하지만 오래 남는 여운이기에 일상을 보내다가도 곧 씹어볼 수도 있는 소재이다. 


 첫사랑의 과정으로 주인공은 소년에서 어른으로 성장한다. 
생각과 마음가짐까지도. 

 작가는 담담한 문체로 등장인물의 감정을 풀어 나간다.

이 부분은 어쩌면 그 덩쿨을 지나고 단단하게 성장한 지금의 우리의 모습을 표현한게 아닐까?  


❗첫 눈에 반한 상대를 마주했을 때,
p46
 사실 이 순간에 나는 꿈을 꾸는 듯 움직였고, 몸 전체가 벅찬 기쁨에  취해 있었기 때문에 거의 아무 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교감이 이루어졌을 때,
p107
 이 감정은 온몸에 달콤한 고통으로 퍼졌도, 결국 환희에 찬 점프와 환호로 터져 나왔다. 나는 정말 아직 아이였던 것이다.


🌱 @woojoos_story 모집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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