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천재들이 벌인 참혹한 전쟁 - 정여립과 천재들의 시대
신정일 지음 / 상상출판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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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조선을 뒤흔들어 천재 1000명을 죽음으로 내몬 ‘기축옥사’의 진실은 무엇일까. 문학사학자 신정일이 펴낸 <조선의 천재들이 벌인 참혹한 전쟁>(상상출판)에서 그 음모가 밝혀진다.조선의 천재들을 죽음으로 내몬 이 사건의 시작점에는 정여립이라는 인물이 있었다. 조선을 뒤흔든 최대 역모사건이었던 기축옥사. 이는 기축년(1589년) 생긴 정여립의 모반을 시작으로 사건의 연루자를 색출해나가는 과정에서 동인들이 서인들에게 탄압받은 사건을 말한다
저자는 이와 같이 기축옥사에 얽힌 음모와 정여립, 그리고 모반사건에 개입돼 죽어간 천명의 선비들이 어떤 진실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선비들의 개혁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선조, 서로 다른 길을 택하는 유성룡과 이항복, 당리를 위해 정적을 죽이는 정철과 정의로서 그것을 받아들이는 최영경, 그리고 역모로 목숨을 잃은 수많은 이들이 16세기의 역사에서 되살아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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