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상에 상당히 인기를 누렸던 이달아작가의 소설이 책으로 엮여져 나왔네요~
시선을 끄는 일러스트와 흐름이 더 유연해진 정리된 문구들 그리고 웹에서는 없었던 에필로그까지...단순히 웹상의 텍스트를 종이로 옮긴것만이
아니라 더 좋았네요.
진부한 주제일수도 있는 불륜이 연상되는 소재를 아주 무겁지않지만 로맨스의 애절함을 유지하면서 글의 흐름이 가서 오랫만에 쉼없이 책장이
넘어가는 정통로맨스였답니다.
부모에게 버림을 받은 이준이 제아의 집에 들어가면서 혈연관계가 아닌 이복남매로 자라다가 10년후 다시 만나 도준으로 등장하여 오빠가 아닌
남자로 다가가서며 둘만의 사랑이 이어지는 어쩌면 단순한 플롯이 될수있었지만 양쪽 어머니 그리고 제아의 남자사람친구인 지로의 등장등 2권까지
이어지는 장편이였지만 전혀 지루하지않았을뿐아니라 끊지 못하고 단숨에 읽었습니다.
둘의 애틋하고 절절한 사랑이 감성 자극, 필 충만 게다가 맘 따뜻한 에필로그까지~
스산한 이 가을, 이런 애절한 정통 로맨스 한번 읽어보세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