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강아지 키울 사람]이라는 책 제목에서 말 그대로 강아지를 두고 펼쳐질 이야기일 거라고 기대하며 책을 펼쳐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10편의 단편 동화로 이루어져 있고 네 번째 이야기가 책의 대표 제목이 되었습니다. 고정욱 작가님은 고학년들을 위한 동화로 엮었다고 머리말에 써 있지만 개인적으로 초등학생 전학년은 물론 어른을 위한 동화처럼 느껴졌어요. 한 편 한 편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까 기대하는 마음이 생기도록 독자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작가님만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주제에 마음이 시원해짐을 느꼈습니다. 무더운 여름, 가슴이 뜨거워지는 감동의 이야기로 시원함을 맛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