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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 손글씨는 예뻐요 - 쉽게 배우는 감성 수채 캘리그라피 ㅣ 나를 위한 시간
민미레터 지음 / 큐리어스(Qrious) / 2016년 5월
평점 :
나를 위한 시간
쉽게 배우는 감성 수채 캘리그라피
"수채 손글씨는 예뻐요

민미레터님의 작고 예쁜 그림 한장과 세트 같은 수채 가이드북이 나왔어요
이번에는 수채물감으로 예쁘게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손글씨 책입니다^^
요즘 캘리그라피가 대세이다 보니 자연스레 관심이 쏠리더라고요^^
하지만 막상 캘리그라피를 하려면 막막하고 어려웠던게 사실입니다.
이제 이런 저의 막막함을 단박에 해소해 줄 책이 나타났어요!!

그리고 제가 갖고 있는 많고 많은 고체물감들이 이 책을 만나고 비로소 빛을 발하리라 기대됨과 동시에
악필이지만 감성이 가득한 손 글씨를 멋스럽게 배워 보고 싶은 욕구가 생겨서 '수채손글씨는예뻐요'가 무척 기다려 졌어요~
사실 펜으로 써도 악필인 저는 딱히 예쁜 글씨체가 아닌데요..
명언이나 좋은 글귀를 좋아해서 남들이 쓴 예쁜 손글씨 보는것을 매우 좋아해요.
매번 눈으로 바라만 보던 그 손글씨에 저도!! 이제부터 수채물감으로 도전!!해보려합니다.
컬러링과 함께 캘리의 매력에도 풍덩~~

'검은글씨로만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들을 담을 수 있어요'
식상한 검은 글씨는 가고, 맑고 깨끗한 색감으로 채워갈 나만의 손글씨를 생각하니
보기만 해도 벌써 설레고 두근두근해요!

감성넘치는 42가지 감성 수채화와 캘리를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고민없이 바로 따라만 해도 쑥쑥 늘것같아요.
모든게 처음인 분들을 위한 팁도 있어요!
상냥하게도 이책에는
수채도구 선택하는법,
색깔 선택하는법,
6가지나 되는 다양한 손글씨체 쓰는법까지
기본부터 차근차근 수록 되어 있답니다.

악필에다
손그림에도 자신없더라도
수채물감 다루는게 서툴더라도
모두 걱정말고 따라오라는 상냥한 말이 저를 차분하게 이끌어주는것 같습니다.

복잡한 목차가 많으면 시작도 전에 흥미가 떨어질 수도 있는데 이책에서는 3개만 기억하면 됩니다^0^


저는 수채전용 엽서카드와 도일리 페이퍼에 먼저 써보도록 할께요~

고체물감,워터브러쉬, 종이, 휴지,파레트 만반의 준비를 했어요~


수채물감의 장점은 번지기와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이 어렵지 않게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그 장점을 특화시켜서 여러가지 표현을 다양하게 따라 해볼 수 있는데
창의력이 없어서 주저하는 저에게도 완벽한 가이드가 있으니 무서울것이 없을 정도네요^^
이토록 다양한 예시와 함께 하는데 반만 따라 해도 맵시가 나와요!
아직 글씨가 펜으로 쓴것처럼 뻣뻣한걸을 빼면 첫시고 치곤 정말 예쁜것 같아요 ㅋㅋㅋ
더 예쁘게, 더 쉽게 수채로 써보기!!

수고했어, 오늘도
단순한 말이지만 위로가 되는 한마디죠^^

개성만점의 수채손글씨로 변형도 해봤어요
라고 쓰고 똑같이 못따라 그렸다고 읽습니다ㅋㅋㅋ
글씨가 자꾸 경직경직
뻣뻣하게 써지네요..
펜처럼 딱딱하게 쓰는 버릇이 남아서 작가님처럼 모양좋게 안나와요 유유
그치만 예쁜 손그림도 곁들여서 써보니 선물로도 손색없을 것 같아요!

이대로 잘 말려서 마음을 전하는 손글씨로 보내면 받는사람도 기분이 좋을 것 같아서 벌써 부터 뿌듯합니다^0^
어버이날이 조금 지나긴 했지만 자고로 5월하면 가정의 달 아니겠습니까^0^
부모님을 위한 손글씨로 바보체를 준비해봤습니다.
물론 책이 나온대로 최대한 따라해봤어요^^;

보고 하고 있지만 다른느낌왜죠..ㅎㅎ
틀안에 묶이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이 가능한 수채 손글씨의 매력이 무한하다고 생각하도록할께요 ㅎㅎ

간단한 물번짐 효과로 글귀 꾸는법입니다

웃음체로 써본 툭^^
따뜻한 마음이 번지는 느낌이 드는 초간단 수채 활용방법입니다.
도일리 페이퍼에 간단하게 써보니까 너무 예쁜거 있죠^^

한눈에 보는 수채 손글씨 페이지를 보면서 흉내내기중입니다^0^
스케치북에 써보니까 물을 많이써도 종이가 잘 흡수해주니까 편하고 좋은것같아요
연습처럼 이것저것 따라 써봤어요~
한번 쓰다보니까 어렵게 느낀게 바보같다고 느낄만큼 쉽고 재밌네요!!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아 지금 저의 절실한 마음과 통하는 한마디입니다

야자수에 바다도 간단 따라그리기로 뚝딱
초반에 절절 매던 저는 잊어주세요
이제 제법 따라하고 있답니다 ㅋㅋㅋㅋ
예쁜손그림과 손글씨 어렵지 않아요~~참쉽죠?ㅋㅋㅋ

신나게 따라쓰다보니 어느덧 한무더기가 나왔어요 ㅎㅎ

소품으로 장식해서 내방 한켠에 걸어두니 인테리어 효과 만점이네요!!
그저 손글씨를 걸어뒀을뿐인데 러블리해진것같아요
틀안에 묶이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이 가능한 수채 손글씨의 매력이 정말 무한하네요!
공부를 할 때도 대부분 그렇잖아요~
읽기만 할때는 의미나 뜻이 바로 인지 되지않고 잘 잊어버리게 되지만
한번 따라 쓰다보면 자연스럽게 곱씹게 되고
같은 부분이라도 더 보게 되는데,
명언이나 응원의 문구, 좋은 글귀들을 내 손으로 따라 쓰다보니
쓰는 행위 그 자체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고
그동안의 마음 고생 마저 눈 녹 듯 사라지는 느낌이 들어요
쓰면서 내 마음의 우울했던 조각들 마저 위로받아 치유되는 기분이 드네요
이 맛에 캘리그라피를 쓰나봅니다^^
민미레터 작가님도 혹독한 마음 앓이를 하던 때 마음을 다독이기 위해 손글씨와 수채화를 시작하셨다고 해요~~
아픈 마음까지 달래주는 좋은 취미,
수채손글씨 앞으로도 쭈욱~~하면서 따뜻한 설렘을 간직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