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수채화 수업 - 숲과 산, 자연 풍경화 그리기 EJONG 수채화 기법 4
고바야시 케이코 지음, 이유민 옮김 / EJONG(이종문화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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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수채화 수업

 


숲과 산, 자연 풍경화 그리기를 배워볼 수 있는 수채화 기법책이 나왔어요!

믿고 보는 이종출판사 책입니다!

♥이종출판사 시리즈는 사랑입니다♥

실전에 필요한 유용한 기본 테크닉부터 고급 스킬을 총망라한 책이예요!

수채기법에 목마른 분들에게 정말 물건입니다!!

개인적으로 수채화에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많이 봤는데, 이책만큼 알찬 실용서적은 처음인거같아요!

수채일러스트를 향한 욕심에 혼자서 독학중인지라 현재 수채기법은 커녕 전문용어도 생소한 지경인데요ㅎㅎ

풍경수채화수업으로 기본에 대한 이해도 높이고 직접 따라해보면서 연습할 수 있어 참 좋았어요~

채색과정을 보면서 하니까 일대일 레슨을 받는 것 처럼 이해가 쏙쏙되더라구요^^

저는 첫단추로 소금을 사용한 기법부터 따라해보았어요


바위에 낀 이끼 그리기가 바로 그것인데요!

처음 따라해보는건데 넘나 그럴싸한것~~ㅋㅋㅋㅋ

스스로도 이거 실화냐 싶더라고요

일단 바위 윤곽을 잡고 물을 많이 섞어서 슥슥 발라주고 가는 소금을 솔솔 뿌려줬어요

소금이 아직은 덜 녹아서 잘나올지 의구심이 들지만 일단 기다려보았어요 ㅋㅋ


말리고나니 괜춘삼춘

진짜 바위에 낀 이끼같아욧ㅋㅋㅋㅋㅋㅋ초흥분상태 넘나신기한것ㅋㅋㅋㅋ

풀도 몇개 그려넣어보니 대박입니다!!

씐이난다 씐이나 ♬ 수채기법으로 이전과는 다른 즐거움을 만끽하는 기쁨,얼마나 재밌게요~ㅋㅋㅋ

이렇게 개별 소재 그리는법을 익하고 나면 상세하게 나뉜 다른 풍경들과도 조화롭게 그려낼 수 있을 것 같아 자신감이 팍팍 생기네요!


탄력받아 그려본 두번째 도전과제는 빠밤- 밤송이입니다


밤송이를 연필로 스케치해서 대략적인 위치와 느낌을 잡아줬어요

마스킹액을 빨대로!!그려줍니다

저 그동안 붓모가 하도 상해서 마스킹액 쓰는게 좀 꺼려졌거든요

게다가 붓에 묻힌 마스킹액도 제 마음대로 컨트롤하기 힘들었는데

빨대를 이용하니까 일단 세척도 쉽고 무엇보다 이렇게 그려보는게 너무 재밌었어요!

그림도구라고 생각치못했던 빨대까지 무궁무진하게 활용이 가능하다는걸 이렇게 또 깨우치네요^^


물감을 거침없이 발라주고나서 말려줬어요

아직은 정체불명으로 보여지네요 ㅎㅎ


마스킹액을 제거하고 나니 밤송이같나요 ㅎㅎ


그리고 이파리에 벌레가 먹은 것 같은 표현도 추가해봤어요

풍경 수채화를 그릴 때 이런 관찰력 역시 중요하다는걸 배웁니다

디테일이 그림을 바꾸는 느낌~


두번째 도전역시 만족스럽습니다

책을 통해 실력도 업그레이드 시키는 기분이 들어서 아주 어깨춤이 나네요 ㅋㅋ

필받은 김에 도전해본 꽃!

꼭 무궁화같았는데 부용꽃이라카네요

아무튼 꽃술은 어려워서 자체 삭제시켰더니 좀 망한것같아요 ㅋㅋㅋ

시간 가는줄도 모르게 너무 신나게 따라 그려봤어요~

이렇게 즐거운 수채화수업이라면 혼자하는거말고 직접 레슨을 받고 싶을 정도로 멋진 그림도 많고,

다양한 기법들의 향연에 알아갈수록 더 매력터지는 수채의 세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후반부로 갈수록 아직 제 실력으로 커버하기엔 어려운 멋진 풍경도 즐비해서

더욱 더 연습하고 싶어지는 풍경수채화수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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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월드
커비 로자네스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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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비 로자네스
판타스틱 월드

아티스트 커비 로자네스의 새 컬러링북이 출간됐어요!
낙서침공시리즈와 애니모피아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상당한 작가님의 신작이라서 몹시 기대가 됐어요^0^
외국인들이 열칠한거 볼 때마다 탐이 났던 책인데,한국판으로 나와줘서 기쁩니다!


​디테일이 돋보이는 실사같은 멋진 동물과 미니몬의 조합이 탄성을 자아냅니다~

작가님의 기발한 상상력이 가득 넘치는 훌륭한 컬러링북이에요!

팬더에서 미니몬까지 보면볼수록 되게 자연스럽죠?

이 책으로 말하자면 원래 작가님의 도안이 충분한 상상력을 자극하는가하면 이렇게 스스로 줄무늬를 추가 할 수도 있어요

창의력이 쑥쑥 자라나는 느낌적인 느낌^^

넘나 실제같아서 공룡 이빨까지 ㄷㄷ 표현이 자칫 무서울수도 있는데 너무 그림체가 멋져서 일단 감탄이 나옵니다


크~~폭풍간지작렬!

강렬한 동물과 귀여운 몬스터들의 묘한 조화도 신기하고 사실적이고도 멋스러운 동물표현에는 봐도봐도 입이,떠억 벌어집니다~
아마 컬러링하면 훨씬 더 멋있어질거같아요! 작가의 전작인 애니모피아보다 더 훌륭한 도안들이 가득해서 너무너무 좋아요!


저는 킹콩 도전!

최근에 영화 스컬아일랜드도 그렇고 킹콩 역시 재밌게 봐서 그런지 제일 먼저 컬러링 해보고 싶었어요~

물감으로 바탕깔고 연필파스텔로 슬슬 칠했어요

기본 명암이 충분히 들어간 도안이라서 그런지 도안버프를 받네요!!

숨은그림찾기처럼 미니몬을 찾아가면서 색칠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 그림에는 로켓,슬픈 애벌레,불새가 있었어요^^

킹콩에는 미니몬들이 어렵지않게 티가 나지만
다른 그림들에는 미니몬들이 다글다글하답니다 ㅋㅋㅋ


 

위풍당당하고 늠름한 킹콩 완성!!

넘나 즐거운 컬러링으로 힐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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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그림 찾기 : 일본 여행 나를 위한 힐링 놀이북
몽땅연필 지음, 류나연 그림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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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힐링 놀이북
다른 그림 찾기
일본여행

일본 여행지 50곳의 다른 그림찾기와 컬러링을 함께할 수 있는 힐링 놀이북이 출간되었어요!

사진과 그림으로 만나는 일본~~
서로 다른 곳 10군데를 찾아내는 다른그림찾기로 관찰력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어요!

도쿄 신주쿠 꼬치 골목입니다~

오랜만에 다른그림찾기에 신이 났어요ㅋㅋ

교토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어서 그런지 현재 계절감마저초월한 기분이 들어요

여름의 더위도 잠시 잊게하는 느낌?!

훗카이도
노보리베츠 도깨비

보다시피 컬러링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어있습니다

틀린 그림도 찾고 색칠공부도 같이 즐겨요~

하코다테 먹거리

10군데 정도 된다는데 아무리 최대로 찾아도 저는 7개를 못넘네요 ㅋㅋㅋ

정답을 보고 힌트를 얻어야겠어요 ㅋㅋ

궁금한 정답은 뒷페이지에 뙇!!
마련되어있습니다~
이렇게 일본 여행지 50곳의 다른그림도 찾고 컬러링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개념 힐링 놀이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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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완성 누구나 수채화
임현숙 지음 / PUB.365(삼육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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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완성
누구나 수채화

최근 수채화를 취미로 시작하고 나서 수채 관련 도서에는 특히 눈길이 간다.

그런데 하루 1시간 8일,총 8시간이면 수채화 기초 완성이 가능하다는 책이 나와서 두근두근 설레였다!

정말 배우고 싶고, 더 깊이 알고 싶었던 수채화의 모든 것을 속성으로 레슨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특히 요즘 푹 빠진 수채의 매력에 실력도 플러스 시킬 수 있겠다는 욕심이 나서 기대에 부풀었다!

이 책의 저자인 임현숙 작가님은 입시미술을 오랫동안 가르쳐 온 베테랑 선생님이시다.

평소 미술학원에도 등록을 해볼까 고려중인데 '실전에서 가르침을 받는것은 이런 느낌이구나' 하고 어렴풋이 짐작도 되어 좋았다.

학생들이 멋있게 잘 그리려고 부담을 가지고 그림을 그리게 되면 그림이 스트레스가 될 뿐이라는 말이 심히 와닿았다.

나 역시 그런 생각에 휘둘려서 열심히 그려놓고도 이건 망했다고 좌절하기도 했었다ㅎㅎ

무조건 남들 보게 예쁘고 멋있게 그리려고 하기보다는 내 붓 가는대로 그려보는 것이야말로 핵심이라는 말씀에 고개를 끄떡였다.

물론 지금 실력으로 예시 그림을 보고 따라 그린다손쳐도 멋지게 될리 만무하기에 일단 제일 기본인 기초에 포커스를 맞추고,

기초를 탄탄히 익히면 정말 놀라운 변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걸

이 책에서 제시하는 초/중/고 학생들의 예시그림을 보면서도 확연히 느껴졌다.

한눈에 보기에도 놀라운 변화들이었다.

나 역시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충분히 얻게 되었음은 물론이다.

이 책은 그런면에서 시작부터 알기 어려운 이론은 차치하고

정말 실전에 필요한 내용을 쏙쏙 알기 쉽게 단계별로 가이드 해주어서 고마운 책이었다

긴 설명은 필요없이 색칠을 시작해보자!

스케치보다 색칠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에 힘을 얻는다

평소 취미가 컬러링북이어서 그런지 스케치 보단 색칠이 편안하게 느껴지기에 이런 조언 하나에도 큰 힘을 얻게 되었다.

 

 

☞이 책에서 꼭 기억할 8가지는 아래 내용들이다.[p.192]☜

 

1. 4B연필을 길게 깍아서 흐르게 스케치를 한다
2. 어디에서 빛이 들어오는지 확인 한다
3 .여러가지 방향으로 다양하게 붓 터치를 한다
4. 붙어 있을 경우 번지게 되므로 반드시 충분히 말린 후에 칠한다
5. 가까이 있는 것은 진하고 밝게,
6. 멀리 있는 것은 흐리고 탁하게
7. 밝은면이 멀어지면 주변보다 약간 어둡게 멀어져야 주변색 보다 밝아진다.
8. 그림자도 단계가 있다. 물체에서 가까우면 진하고 멀어지면 흐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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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조금 울었다 - 비로소 혼자가 된 시간
권미선 지음 / 허밍버드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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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비로소 혼자가 된 시간​

아주, 조금 울었다

 

 

​15년차 라디오 작가 권미선님이 전하는 감성 에세이가 출간되었어요

눈물을 참는데 익숙한 당신을 위한 73편의 서정적인 이야기들이 담담한 필체로 적혀있어요

 


"살아 있는 것들은 흔적을 남기고 간다.."

 


소소하고 일상적인 이야기들이 마음의 파문을 일으키네요

15년 내공의 라디오 작가의 필력이라 그런지 공감이 팍팍 되더라구요


​특히 공감이 가던 단락입니다.

새로운 만남이 귀찮아졌다..ㅠㅠ

한사람을 만나고, 알아가고, 친해지는데

시간과 노력과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 된다는 것,

낯선 누군가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

"우리가 그리운 건 새로운 사람이 아니라 예전 사람들이었다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시절의 사람들."

 


나이를 먹고 변해가는 수 없는 것들 중에 사람을 잃어가는것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익숙한 인연들에 감사하게 되었어요

요즘은 너무 쉽고 빠르잖아요

그 사람을 깊이 알게 되는 시간이 모자를 만큼 쉽게 끊어지고 잊혀지게 되니까요..

자기 방어적인 태도로 일관하게 되기도 합니다.

귀찮다고 말은 하지만 사실 솔직하게는 상처 받기 싫어서 인거같아요

 

 

 

 


"인간적인 교류를 나눈다는 것은 나와 그 사람의 모서리가 점점 닳아 가는 일이다."

 


문장이 간결하면서 예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모서리가 점점 닳아간다는 게 뜻도 그렇고 어감도 그렇고 그저 예쁘네요^^

짧은 글이라서 잠깐 머리를 식히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우리는 쉼표가 필요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ㅎㅎ
노을 따위에 지다니 (부들부들ㅋㅋㅋ)

노을지는 하늘을 보면 왠지 슬프고 또 아름다워서 더 감상에 젖는 것 같아요..

내 마음의 무게만 부풀리고 또 부풀려서 애틋하게 생각한다는 구절에도 격한 공감을 했습니다.

인간의 감정이라는게 다 자기중심적이라서 없던 칼라도 덧입히고 각색되는거 같아요

아무 이유 없이 울컥할 때, 감정 조절 장치가 고장이라도 난 게 아닌가 싶거든요ㅎㅎ


다 알면서도 안되는 일이 있죠!

미련하고 바보같아도 좋아하니까..

이 책처럼 "어쩔 수 없다"는 말이 그야말로 정답!!같아요


빨간불이니까 건너오지 말라고 알려주면 모든이에게 흑역사는 없었겠죠 ㅋㅋㅋㅋ

이불킥이 예상되더라도 그때 내 감정에 충실했다면 후회는 남지 않았던거같아요

저 혼자 일방통행이었던건 안타깝지만요ㅎㅎ

정말 "오직 내 마음에 충실했던 순간"이라 직진도 가능했던 거 같아요

남태평양의 작은 섬 알라프, 알라프의 언어들은 참 낭만적이네요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하는건 마치 보물찾기 같아요

이런 세계각지의 에피소드까지 소소하게 저장~~

"사는게 이보다 나쁠 수 있을까? 그 순간 갑자기 더 곤두박질쳐 버리는 것."

 


인생은 호의적이지 않았던게 틀림없죠

내 인생이 이 무더운 여름의 납량특집이고 호러라서 다시 돌아가서 또 살고 싶은 생각이 1도 없습니다.

하지만 넘어졌다고 울일은 아니지요!

그냥 툭툭 털고 일어나야 지당하죠!!파워씩씩!!!
책이 전하는 작은 위로에 금세 없던 기운도 차리게 됩니다!!

 


"혼자인 시간에만 가능한, 나의 고백"


자기전에 감수성 폭발해서 적는 일기처럼 저도 가끔 아무도 읽지 못하는 고백을 종종합니다ㅎㅎ

그냥 생각만으로 정리가 쉽게 되지않을때는 써내려가면서 마음을 정돈하기도하고

이런 에세이도 읽으면서 공감하고 곱씹어보는거지요~


짧지만 여운이 긴 감성 에세이 "아주, 조금 울었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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