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들
이동원 지음 / 라곰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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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얼굴들(샘플북) - 이동원

“언니도 나랑 같잖아요. 왜 날 그런 눈으로 봐요?“

이 책은 6명의 아이들을 죽인 살인범, 한바로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얼굴 없는 작가인 주해환. 그와 친척 관계인 황옥호는 6년전의 사건을 계기로 유명인사가 되었지만, 결국 물러나서 경찰 홍보단으로 소속을 옮겨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완도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황옥호의 후배인 오광심 경위는 황옥호를 따라서 주해환을 만나러 간다. 주해환은 황옥호를 주인공으로 책을 써서 유명해졌고, 새로운 작품의 영감을 얻기 위해서 오광심경위를 만나기로 한다. 주해환과 오광심, 둘이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광심은 자신의 과거에 대해 알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 인터뷰 이후에 광심은 옥호와 같이 고보경이라는 정치계의 입문하려는 사람의 집으로 향하게 된다. 고혜영이라는 딸의 실종사건 때문인데, 고혜영의 실종 사건에 대해서 광심에게 해결을 해달라고 옥호가 부탁했고 광심을 실종사고를 수사한다.

100페이지의 소설이라 아직 서두 부분인데, 뒷 내용이 짐작이 안가고 궁금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책의 뒷면에는 ‘선의 가면을 쓴 채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 주변의 평범한 악인들.‘ 이라고 적혀있다. 책의 주된 이야기를 끌고가는 광심이라는 인물로만 봐도 완도에서의 유년 시절을 보면 심상치않은 인물이란 것을 알 수 있다. 동생을 구한다는 이유였지만 어린 나이에서 볼 수 없는 결단력과 행동력. 메마른 감정을 다스리기 위해서 읽었던 수 많은 책들. 광심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보여주는 사건의 전개들이 몰입감을 불러 일으킨 것 같다. 샘플북이라 짧아서 너무 아쉬웠지만 시간이 지나는 줄 모르고 읽은 것 같다!

🔖p.72 “광심이는 감정의 온도가 조금 낮네요.”

#얼굴들 #이동원 #라곰출판사 #범죄소설 #미스터리소설 #추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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