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벨의 아이들
변윤하 지음 / 문학수첩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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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아벨의 아이들 : 아마란스 마법학교 - 변윤하

“시험을 통과해라. 너 스스로를 증명해!”

아벨의 보육원에서 지내고 있는 리아. 리사의 동생 시아는 태어날 때 부터 알수 없는 병에 걸려 치료를 필요로하고 있다. 아벨의 보육원은 최악의 장소라고 꼽힐 정도로 안좋은 환경인데, 이곳에서 벗어나려고 탈출 계획을 세웠으나 실패하고 만다. 그러던 어느날 한 교수가 리아에게 와 보육원에서 꺼내주고 좋은 학교에도 입학시켜주고 동생의 치료를 도와준다고 하여 전설로 둘러싸인 마법학교 ‘아마란스’에 특별전형으로 입학하게 된다. 매년 몇명밖에 통과하지 못하는 선별시험도 볼 수 밖에 없는 리아는 험한 마법학교의 세계에서 잘 버틸 수 있을까?

동생을 위한 언니의 마음이란 게 이런걸까? 리아는 입학한 학교에 가서도 책상위에 동생 시아의 사진을 올려놓고, 시아를 위해 무서운 선별시험도 치르게 되고 보육원의 시설과 다른 기숙사의 모습을 보고도 시아를 두고 이렇게 좋은 방에 있어도 되는지 생각하는 아이다. 리아도 아이일텐데 각박한 환경이 리아를 조금 더 현실적인 아이로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아마란스 마법학교는 식물 마법을 가르치는 학교이다. 마법이 나오는 책에 식물관련 마법이 소재로 사용되었다는 점이 이 책의 매력포인트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식물과 인간의 융합이라는걸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빠질 수 없는 성장이야기와 러브라인도 이 책에 빠지게 되는 이유중 하나인 것 같다. 보육원에서 특별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산 리아에게 루카스와 테오는 서로만의 방법으로 리아를 챙겨주며 나름의 삼각관계를 보여준다! 빌런의 등장에 위험을 헤쳐나가며 성장하는 리아와 아이들의 이야기도 즐겁게 읽었던 것 같다😊 판타지를 좋아하고 가볍게 읽기 좋은 소설을 찾는 사람들에게 당당히 추천할 수 있는 책이다!

✏️p.22 “시험을 통과해라. 너 스스로를 증명해. 그럼, 개를 죽이고도 들키지 않는 법을 가르쳐 주마.”

✏️p.49 시아를 지켜야했다. 서로의 몸이 떨어졌을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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