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름의 왈츠 로빈의 YA 역사소설
원유순 지음 / 안녕로빈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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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로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는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지금 우리 안에, 여전히 빛나고 있는 그 여름의 왈츠.
시위와 최루탄, 스허져 간 이름과 말하지 못한 이야기.
그리고 마침대 연주하게 된 그날의 선율.
그 위에 우리가 서 있다.“

1986년, 바이올린 연주를 하는 중학교 2학년 김은수. 연세대학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청소년 음악 콩쿠르>에 참여하려는 은수는 학생들의 시위러 인해 무기한 연기가 되었고, 이 곳에서 첼로를 연주하는 도연우를 만나게 된다. 연우는 은수에게 버스킹을 하자며 다가왔고 이 날을 이후로 연우와 은수는 전화통화를 하며 지내는 친구가 된다. 취소된 콩쿠르 이후에 엄마의 제안으로 은수는 서울대학교 휴학생 선생님인 명준을 만나게 되지만 명준의 오른쪽 검지랑 중지의 한 마디씩이 없는걸 보고 의아하게 된다. 명준은 왜 연주를 하지 않을까? 한편 연우는 자신의 오빠가 전투경찰이 되어서 서울에 갔다고 알고있지만 연락이 닿지 않은채 사라지게 되었다며 은수에게 연락을 하게 된다. 은수와 연우는 데모가 일어나고 있는 87년, 어떤 삶을 살아가게될까?

이 책에는 민주화를 위해 거리에 나섰던 대학생들, 넥타이 부대들의 노력이 담겨있다. 그들이 거리에서 비폭력과 노래로 저항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현실이 달라져 있지 않았을까? 젊은 청년들이 거리에 나서며 가졌던 생각들과 용기, 그 정신을 알아야하고 잊지 않아야 한다는 말을 전해주는 좋은 책이다. 꼭 한번씩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p.131 그러나 학생들은 밟으면 밟을수록 강해지는 잡초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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